김영하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비평
- 최초 등록일
- 2010.08.24
- 최종 저작일
- 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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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영하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비평
1. 작가 연보
1968년 경상북도 고령군에서 출생하여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95년 계간지 《리뷰》에 《거울에 대한 명상》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1995년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기도 하였으며, 2005년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로 있다.
자살청부업자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소설문학에 판타지 양식을 도입하여 제1회 문학 동네 신인작가상을 받은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1996)가 대표작으로 꼽힌다. 이 작품은 1998년 프랑스어로 번역되기도 하였으며, 2003년 한국·프랑스 합작 《파괴 My Right to Ravage Myself》라는 제목의 영화로 만들어졌다.
목차
1. 작가 연보
2.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특징
3. ‘김영하’ 작품에 나타나는 특징.
4. 마무리하며
본문내용
2.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특징
이 작품은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서술되었다. 이 시점은 주인공의 바쁜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을 드러내기에 적절하였다.
살다 보면 이상한 날이 있다. 그런 날은 아침부터 어쩐지 모든 일이 뒤틀려간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하루 종일 평생 한 번 일어날까말까 한 일들이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하나씩 하나씩 찾아온다. 내겐 오늘이 그랬다. 김영하,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문학과 지성사, 1999, p. 101
이상한 하루의 시작을 의미하는 시작이다. 머피의 법칙 일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갈수록 꼬이기만 하는 경우에 쓰는 용어.
이 그렇듯 모든 일은 연쇄적으로 한꺼번에 닥친다.
아침에 면도하다가 그 튼튼하다는 면도기가 힘없이 두 동강이 나면서부터 이상한 날이 시작되었다. 출근에 늦을지도 모르는 그는 시계를 보며 시간을 확인하고 재빠르게 집을 나선다. 이 첫 번째 사건은 앞으로의 사건에 대비한 ‘에피타이저’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출근하면서 예기치 않게 엘리베이터에 낀 남자를 보게 되는데 그런 사람을 볼 확률이 살면서 얼마나 될까? 그러나 반대로 보지 않을 확률은 또 얼마나 될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며, 또한 살면서 쉽게 경험하지 못할 일이다. 그러나 아침 바쁜 출근길에 엘리베이터에 낀 남자를 발견하고 또 그를 하루 종일 119에 신고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계속해서 황당한 사건들이 이어 지면서 신고할 시기를 놓치게 되고 그 또한 회사의 엘리베이터에 갇히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남자가 하루를 시작하는 데 있어 여러 개의 사건이 나오게 되고, 그것은 단 몇 시간 만에 이루어진 일이지만, 주제를 강하게 보여주고 있다.
흔히들 아침에 무엇인가 안 좋은 일이 생기게 되면 그날 하루는 모두 ‘일진이 사납다’는 등의 앞으로 있을 불길한 사고를 예감하게 된다. 이 작품의 주인공 역시 평범한 아침을 보내지 못하게 되며 불길한 사고는 사건의 우연성이 너무나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하나씩 하나씩 일어나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