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리극에대한 발표자료

소개글

수업시간에 발표자료로 썼던 핸드아웃입니다.
부조리극에 대해 전반적인 아웃라인을 잡는데 좋은 자료가 될 듯합니다.

목차

1. 부조리극의 출현 배경
2. 부조리극의 정의
3. 부조리극의 특징
4. 부조리극의 대표적 극작가

본문내용

1. 부조리극의 출현 배경
19세기 이후 과학기술의 발달과 합리주의적인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사실주의가 주류를 이루고 있던 유럽사회에 있어서 세계 제 2차 대전은 과학과 물질문명의 발달에 대한 회의를 가져오기에 충분했다. “신(神)은 죽었다”라고 선언되었지만 신을 대체할 만한 새로운 가치관이 정립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삶의 이상이나 도덕적 가치의 상실감과 그에 따른 불안감에 휩싸이게 된 것이다. 이렇게 되자 기존의 합리주의적인 사고에 대한 불신과 현상적으로 보이는 세계의 부조리한 모습 속에서 부조리극은 탄생하게 된다.
본질적인 의미에서 부조리주의의 견해를 최초로 표현한 극작가는 피란델로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당신이 옳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이 옳은 거요』,『작가를 찾는 6인의 등장인물』,『헨리 4세』,『당신이 내게 바라는 대로』와 같은 작품들에서 부조리주의의 편린들을 내비친다. 전형적으로 그의 등장인물들은 같은 사건에 연루되지만 각기 그 사건에 대한 해석이 다르고 저마다 자신이 옳다고 확신한다. 객관적 진실이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으며 오로지 진실에 대한 개인적 해석만이 있을 뿐이다. 그의 드라마가 전통적인 구조 패턴에서 크게 벗어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세계를 보는 시간은 분명 부조리주의자들과 유사점을 갖고 있다.
부조리주의의 전조는 사르트르와 카뮈의 실존 철학과 그들이 발표한 희곡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나타났다. 사르트르는 1930년대부터 신 또는 초자연적 ․절대적 힘에 의한 가치 체계란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이상적 관념은 인공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해 왔다. 인간은 외부의 어떤 우월한 힘에도 종속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자유롭지만, 대신 인간 스스로 가치를 설정하고 선택해야만 하기 때문에 그 자유는 축복이라기보다 오히려 고통스러운 것이 된다. 그는 “인간은 자유로워지도록 저주받았다.”고 표현한다. 그의 이러한 견해들은 『파리떼』.『출구 없는 방』,『악마와 선한 주님』,『알토나의 사형수』와 같은 희곡들로 구체화된다.
신이 퇴장한 우주 안에는 합리적 질서가 부재하기 때문에 인간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그 행동의 도덕적 가치에 대한 의미를 부여받을 수가 없다. 따라서 인간 존재는 부조리(absurd)하다. ‘부조리’란 용어는 카뮈의 『시지프스의 신화』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2. 부조리극의 정의
먼저 부조리란 인생의 무의미․무목적․충동성 등을 총칭한 표현이고 부조리극이란 전쟁의 잔혹함을 겪고 현대 문명 속을 살아가는 현대 인간의 존재와 삶의 문제들이 무질서하고 부조리하다는 것을 소재로 삼은 연극 사조로써 실존주의와 초현실주의 사상을 배경으로 제2차 세계대전 뒤 프랑스를 중심으로 일어났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