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을 보고 가장 감명 받은 것은 음악과 그 장면들이다. 감상하는 내내 마치 음악을 먼저 정하고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 같았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중요 장면마다 음악이 흐른다. 영화는 대사를 통해서가 아닌 음악을 통해서 장면을 느끼게 해준다.
영화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면은 주인공 ‘나인틴 헌드레드’와 ‘맥스’가 처음 만난 날이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위의 배에서 주인공은 피아노를 탄다. 말 그대로 그는 흔들리는 배에서 잠금장치가 풀린 피아노를 타고 연주한다. 이 장면에서 그가 연주하는 음악은 밖의 상황과는 정반대로 쾌활하고 장난스러운 음악이었다. 보는 사람도 입가에 미소가 띄게 되는 음악이다. 그는 마치 놀이기구를 타듯 즐겁게 연주를 한다. 단지 음악만으로 그를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또 다른 인상 깊었던 장면은 피아노 대결이다. 주인공의 명성이 올라가자 재즈의 창시자라 불리는 ‘젤리 롤’이라는 자가 피아노 대결을 걸어온다. 그는 나인틴 헌드레드를 무시하며 대결을 시작한다. 먼저 젤리가 곡을 연주한다. 그는 경쾌한 재즈를 연주한다. 그의 첫 연주곡은 그의 인생이 어떠한지를 설명해주는 곡이였다. 부드럽고 섬세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경박하다는 생각이 드는 음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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