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을 읽고(알렌산더를 보고) - 안토니오 네그리, 마이클 하트
- 최초 등록일
- 2010.06.29
- 최종 저작일
- 2010.06
- 8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네그리의 저작 『제국』에서 서술된 ‘제국’의 틀을 가지고 영화에서 그려지는 알렉산드리아의 모습을 분석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또한『제국』을 가지고 설명할 수 없는 영화의 감상 포인트를 다룬 보고서입니다.
목차
0. 序
1. 『제국』 by 안토니오 네그리, 마이클 하트.
1-1. 제국이란 무엇인가?
1-2. 알렉산드리아 제국
1-3. 국가와 시민
2. 『제국』을 벗어나며.
2-1. 고대에 있어서의 인간의 이해.
2-2. 고대의 교육.
3. 개인적인 감상들
3-1. 마케도니아 문화.
3-2. 해방.
3-3 동성애.
4. 총평.
본문내용
글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진다. 1장에서는 네그리의 저작 『제국』에서 서술된 ‘제국’의 틀을 가지고 영화에서 그려지는 알렉산드리아의 모습을 분석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질 것이다. 사실 헬레니즘이나 알렉산더와 관련한 국가-시민 관계, 혹은 교육의 문제는 단지 ‘고대’의 문제라기보다는 고대 범주 내에서도 특히 ‘제국’의 범주에서 제대로 서술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알렉산드리아가 고대 국가를 대표할 수는 없다. 아니, 알렉산드리아는 적어도 네그리의 틀에서, 일반적인 ‘국가’가 아닌 ‘제국’이 된다.
2장에서는 『제국』을 가지고 설명할 수 없는 영화의 감상 포인트를 다룬다. 사실 일반론에 가까운 이야기라 특별히 잘 쓰고 싶은 부분은 아니었고, 실제로 특별히 잘 쓴 것 같지는 않다. 이 부분에서 나는 할 수 있는 이야기가 그리 많지 않다. 3장은 감상 포인트와 그다지 관계가 없는, 개인적인 몇 가지 생각들에 대해서 다루게 될 것이다. 막상 영화를 본 직후에는 꽤나 많은 생각이 떠올랐는데, 레포트로 정리하려니 그 생각들이 모두 알렉산더를 잃은 알렉산드리아처럼 사분오열되어 무너진 것 같아 약간 서글프다.
1. 『제국』 by 안토니오 네그리, 마이클 하트.
『제국』은 ‘자본주의 체제가 어떻게 현대 속에서 제국적 체제를 이루고 있는가’에 대한 책이다. 지나치게 경제 환원주의적이고 기계론적일 수 있는 ‘세계체제론’을 신좌파적 관점에서 비판하기 위해 쓰여진 책이었고, 2000년을 전후해서 많이 읽혔고(이 지점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그 때 난 고등학생이었으니까), 2002년 장갑차 사건과 월드컵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자율주의자들이 좌파 내에서 부분적인 이론적 지위를 획득하면서 또 많이 읽히고 논의된 책, 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러한 『제국』은, ‘알렉산더’의 감상문을 교수님이 제시해준 틀 안에서 구성해내기 위해 가장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비록 『제국』은 현재 미국 중심의 자본주의 체제를 `제국적 체제`라고 인식하고, 그러한 제국적 체제를 밝혀내는 과정으로써 로마 제국으로부터 제국의 속성들을 서술한 책이기에 직접적으로 영화 `알렉산더`를 해석하는 틀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