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웰컴투 동막골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06.19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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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웰컴투 동막골을 보고 이 영화의 배경인 6.25전쟁과 관련지어 쓴 레포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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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500년 된 시원한 정자나무 그늘, 인심 좋고 천진한 마을 사람들, 무공해 참살이 옥수수와 감자, 즉석 멧돼지 사냥과 모닥불 멧돼지 바비큐, 스릴만점 눈썰매보다 재미 훨씬 신나는 잔디썰매를 즐길 수 있는 곳, 국군도 인민군도 미군도 한편이 되는 적이 없는 마을. 웃음과 감동이 있는 특별한 공간. 이런 유토피아적인 세계가 너무나 잘 묘사되어 있는, 인간미 넘치는 ‘동막골’로 놀러가 보자.
동막골은 아이들처럼 막 뛰어 놀고 잘 자라라고 붙여준 이름이다. 이 동막골은 정치도, 시국도, 전쟁이 난 것도 모르는, 외부 세계와는 완전히 단절된 동네인데, 밭농사로 겨우 연명하고 사는 그들이지만 나름대로 그 마을 안에는 질서와 생활을 가지고 살아간다. 이런 마을에 사는 ‘군인도 모르고 총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순진한 사람들로부터 우리는 인간적인 삶, 낭만을 느낄 수 있다. 그들은 참으로 행복해 보인다. 현대의 이런 각박한 현실 속에서 생활하는 우리이기 때문에 더욱 이 마을이 아름다워 보일지도 모른다. 지금도 넓은 밭에 푸른 곡식이 무성하고, 건너편 산에 산이 이어지는 장면은 내 뇌리에 아름다운 영상으로 남는다.
동막골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아니 이 영화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후의 항전을 수행하는 연합군들 곧 국군 탈영 장교 표현철, 인민군 장교 리수화, 추락한 전투기 조종사 스미스를 주인공으로 꼽지 않을까 한다. 이것은 곧 남과 북, 그리고 미국의 대결과 화합의 과정을 풀어가는 중요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보조 인물로는 남과 북의 매개 역할을 해주는 여일이다. 여일은 꽃을 머리에 꽂고 있다. 여기서 꽃이 평화를 상징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미국과 화해의 통로를 마련해주는 것은 스미스와 코드가 잘 맞았던 천진난만한 소년 동구이다. 이 영화는 남과 북 그리고 미국이라는 상징적 인물들의 갈등을 화해로 풀어나가는 것을 그리고 있다.
참고 자료
인터넷에 올라온 감상문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