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르트와 베르그송의 이원론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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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와 베르그송의 이원론 비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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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양 근대 철학의 지배적인 흐름을 합리주의 인식론으로 본다면 그 출발에는 데카르트가 위치한다. 이는 사유적 존재로서의 정신과 연장적 존재로서의 물질이라는 이원론적 실체관에 의거하는 인식 이론이다. 물질과 정신이라는 두 가지 실체에 관한 데카르트의 이원론은 인간의 경우 몸과 마음에 관한 이원론적인 심신 이해로서 드러난다.
-데카르트는 고통은 공간이 없다고 말했다. 이는 정신에는 구체적인 공간이 없다는 뜻이다. 그는 물질을 1차 성질로서 공간적, 연장적인 것으로 보았고, 정신은 2차 성질로 보았다.
-데카르트는 물질을 유한실체로 보면서도 결코 생동적인 감각대상으로서가 아닌 추상적인 사유의 대상으로서 이해했다. 이른바 점.선.면의 3차원으로 이루어진 연장성이 그가 이해한 물질이었다.
-데카르트의 경우 물질과 정신의 결합이 영혼의 정념으로서 이해되었는데, 그런 정념은 송과선을 통하여 이질적인 양자의 교류가 가능했기 때문에 드러난 지각현상이었다. 송과선은 두뇌의 각 부분 가운데 제일 안쪽에 들어 있으며, 왼쪽과 오른쪽이 나누어져 있지 않은 유일한 기관이다. 그러나 과연 데카르트의 이해처럼 물질성과 정신성 간의 결합이 송과선이라는 자그마한 내분비선에 떠맡겨질 수가 있을까라는 의문이

참고 자료

베르그손의 철학, 홍경실, 인간사랑,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