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등대를 관람하고 나서

소개글

연극 "등대"를 관람하고 나서 쓴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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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연극을 관람하고 감상문은 제출하라고 과제가 주어 졌을 때 도대체 연극 감상문을 어떻게 써야할지 매우 난감했다. 그래도 다행히 교수님께서 연극을 정해주셨기에 어떤 연극을 봐야하는지에 대해선 고민을 덜 수 있었다. 교수님께서 정해주신 연극은 "등대" 라는 연극이였다.
나는 딱히 뮤지컬이라던가, 연극, 이런 공연들을 많이 접해 본적도 없을뿐더러 관심조차 없었기에 나에겐 연극이라는 자체가 생소했다. 중학교 때 딱 한번 소극장에서 로미오와 줄리엣 이라는 연극을 본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연극을 보러가는 것이 목적이 아니였기에 오랜만에 연극을 보러간다는 것이 내겐 무척이나 설레임으로 다가왔다. 연극을 관람하기위해 극장 안으로 들어섰다.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실내는 배우들의 살아있는 표정과 눈빛, 목소리는 연극을 보는 재미를 한껏 더해주었다.
연극 "등대"는 하늘도 라는 무인도에 30년 동안 등대지기 소장으로 근무한 한석중의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파견된 해양수산부 표지관리원 박일우가 만나면서 겪는 인간미 넘치는 사건들을 이야기로 담은 2인극이다. 등장인물이 단 2명뿐 이여서 무슨 연극의 등장인물이 2명밖에 안나오냐면서 투덜거리며 분명 재미없을거라고 단정짓던 내 모습이 떠오른다. 하지만 그건 연극을 다 보지도 않고 단정 지은 나의 섣부른 생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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