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애덤 스미스라고 하면 경제학이나 재정학 강의시간에 들었던 단편적인 지식밖에 없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것도 고전경제학의 창시자이고 `보이지 않는 손`인 시장기능을 중시하였으며 경제학의 고전 `국부론`을 저술하였다는 정도가 전부였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난 후 `국부론`이라는 이 책이 경제학뿐만 아니라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종교적 상식의 보고로서도 가치가 있는 교양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국부론은 `여러 나라의 부의 성질과 원인에 관한 고찰`의 약칭이라고 하는데, 저자는 국부론의 첫머리에서 "모든 국민이 해마다 하는 노동은 모든 생활의 필수품과 편의품을 공급하는 자원인데, 이들 필수품과 편의품은 국민의 노동의 직접적인 생산물이든가 아니면 그 생산물로서 타국에서 구입한 재화다."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스미스는 국부의 원천은 국민의 노동에 있다는 노동가치설의 입장 에서 국민소득의 개념을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한 가지는 국민소득은 생활필수품과 편의품 등 실물형태의 최종소비재에 의해 구성된다고 봄으로써 국민소득의 개념을 유통과정에서 찾으려 했던 중상주의 경제사상을 배격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가 역사시간에 공부 했던 적이 있는 절대 왕정시대에 재정의 기초가 되었던 중상주의가 국부의 크기는 그 나라가 보유한 금과 은의 양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라고 주장한 바에 대하여 스미스는 금과 은은 국부의 기준이 될 수 없으며 단순한 귀금속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식민지 개척을 통한 대량의 금, 은의 유입은 국내의 인플레이션을 조장해서 재화의 가격상승을 유발하고 그로 인해 값싼 식민지의 상품이 국내로 반입됨에 따라 국내의 금, 은은 다시 국외로 유출된다는 것이다.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