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자는 떠난 여행에서 선생님을 만나게 된다. 꼭 아는 것처럼 화자는 선생님에게 엄청난 호감을 느낀다. 선생님과 우연한 계기로 말을 트게 된 화자는, 선생님에게 도쿄로 돌아가면 집으로 찾아 뵐 것을 말한다. 선생님은 별 뜻 없이 승낙한 것이었으나, 화자는 종종 그 집을 찾아간다. 처음은 선생님도 별로 반기지 않는 듯 했으나, 선생님도 친구 없는 적적함을 느끼고 있었다. 점점 선생님과 막역한 사이가 되어 선생님의 부인이신 사모님과도 종종 대화를 나누 곤 했다. 어느 날, 선생님이 늦게 들어오시게 된 날 사모님을 걱정한 선생님이 화자에게 집에 함께 있어 줄 것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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