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박물관 탐방기
그 이름만 들으면 왠지 전 근대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쓰던 유물들이 있는 것으로 난 알고 있다. 고지식하고 외곬수적인 것들이 그 유물들에게서 느껴지는 것 같아 고등학교 1학년때 이후론 근처도 가지 않았었다. 도자기, 탑, 금속공예품등은 너무 식상하기도 해서였을 것이다. 옛기억을 더듬어 보면 광주민속박물관은 정말 많이 가봤었다. 중,고등학교때 항상 소풍을 가면 광주비엔날래에 있는 민속박물관을 들렀으니까. 의식주와 관련된 유물과 생업, 사회문화, 그리고 그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정신문화에 관련된 유물들이 있었다. 그중 기억에 남는 건 아직까지 일기장에 남아있는 인물형도우(人物型屠牛)라는 것이다. 사람의 형상을 본떠 만든 것인데 그 크기는 10센치가 못되었고 5~6개가 나란히 새워져 있는 것이었다. 이것들은 명기라고 부르던데 오늘에서야 명기의 정의를 알게 되었다. 명기라 함은 죽은 사람이 내세에서도 현세와 같이 생활하도록 시신과 함께 무덤에 부장(附葬)하는 기물(器物)을 말한다. 뭐 진시황제의 그 거대하고 많은 것들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그와 함께 마형기라는 것도 눈에 띄었다. 참 애들 장난감 같기도 했지만 그 시대의 표현법이 참 재밌다는 걸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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