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전통
‘고갯길이 있는 땅’이라는 뜻이며, 작은 티베트라고 불리는 라다크는 서부 히말라야 고원의 황량하지만 아름다운 고장이다. 라다크는 고지대의 황무지이고, 여름에는 햇볕에 탈 듯이 뜨겁고, 겨울에는 온도가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기후를 갖고 있다. 라다크인 대다수는 이 황무지에 정착지에서 자급하며 살고 있는 농부들이다. 부족한 자원과 혹심한 기후로 자급자족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라다크 인들은 모든 자원을 끝까지 소비하고 절약하는 검소한 생활과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어살아가는 협동을 통하여 무려 천년이 넘도록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어왔다. 마을에 싸움이라곤 없고, 말싸움도 드물다며 “우리는 그저 함께 사는 거예요.”라고 말하는 라다크인들을 보며, ‘왜 그들은 항상 미소를 띠고 있는가? 그리고 어떻게 그들은 그토록 험악한 환경에서 상당한 수준의 안락을 누리며 살 수 있는가?’에 관한 저자의 의문이 이어져 나간다.
Ⅱ. 변화
1974년 인도정부가 라다크 지역을 관광객들에게 개방하면서부터 라다크가 점점 서구사회화 되어가는 상황을 그리고 있다. 지역 주변에 수력발전 시설이 설립되고, 도로가 깔렸다. 또한 관광이 시작되면서 라다크 사람들에게 광범위하고 파괴적인 영향을 끼쳤고, 중요한 것은 그것이 사람들의 마음에 끼치는 영향이다. 라다크에 온 첫해에는 전에 본 일도 없는 어린아이들이 달려와서 살구를 손에 쥐어 주고는 했지만, 지금은 초라한 어린아이들이 외국인들에게 빈손을 내밀며 “한 닢만, 한 닢만”이라는 말을 하며 졸라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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