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내가 평소에도 좋아하고 열심히 하는 과목이다. 하지만 교과서에서 보고 배우는 것 말고 다른 곳에서 과학을 주제로 다룬 책들을 읽는 것은 쉽지 않았다. 왜냐하면 보통 그런 책들은 너무 어려운 전문용어를 사용하고, 학생인 내 수준에서 이해하기 어렵게 내용을 풀어놓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라는 책을 소개받았을 때는 그전에 봤던 책들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책의 저자가 인터넷에 학생을 대상으로 연재했던 글이라서 그런지 내용도 쉽고 책 구성도 그림과 함께 재미나게 되어있었다. 그럼에도 내가 몰랐던 사실들, 궁금해 했던 사실들을 명쾌하게 설명해주는 점이 만화책 보듯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이 책은 크게 6장으로 주제를 나누고 각 장에 포함된 작은 이야기들은 신화를 소재로 흥미있게 생물학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먼처 첫 번째 주제는 생명의 탄생과 노화에 관한 이야기이다. 지은이는 엄마의 뱃속이 사람이 탄생하는 공간적인 기원장소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남자는 정자를 계속 생산하고 여자는 평생 배출한 난자를 갖고 태어난다. 이런 정자와 난자는 수정을 하기 위해서 1억 마리의 정자들이 한 개의 난자를 향해서 돌진한다. 그 과정에서 질과 자궁의 산도로 인해 죽고 나머지 몇몇은 정체로 다른 정자의 침입을 막고 결국 1개의 정자만이 난자와 결합한다. 이런 과정이 단순히 학교에서 배운 것과는 다르게 자세한 설명이 추가되어 있어서 흥미로웠다. 하지만 이 첫 번째 이야기에서 가장 놀랐던 사실은 모체와 태아사이의 생존 경쟁이였다. 모체는 아기의 유전자에 있는 절반의 이물질을 외부의 적이라고 규정해서 항체를 만들어서 아기를 공격하기도 하고 태아는 보다 많은 영양분을 얻기 위해 호르몬을 분비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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