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 기행 - 서평

소개글

`디아스포라 기행`을 읽고 `디아스포라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작성한 기독교세계관 레포트.

목차

1. 디아스포라란 무엇인가?
2. 지배적 세계관이란?
3. 지배적 세계관이 주변부를 배제하는 방식
4. 극복방안

본문내용

1. 디아스포라란 무엇인가?
외적인 이유로 인해 공동체의 밖에 내몰린 사람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물음을 삶의 조건으로 안고, 피할 수 없는 숙명으로 받아들이며, 이 물음에 끊임없이 재정의를 내릴 수밖에 없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 디아스포라다. 외적인 이유라 함은 강제성을 띠고 있는 것이어서, 순전히 디아스포라의 선택 밖의 문제였다. 즉, 디아스포라는 진보와 반동이 격돌한 근대 국가형성의 도정에서 노예무역, 식민지배, 지역 분쟁 및 세계 전쟁, 시장경제 글로벌리즘이라는 복합적인 메커니즘의 강제로 인해 생겨난 희생자들과 그 후손들을 일컫는다.
그러나, 디아스포라적 삶의 고통은 그 당시의 폭력에 국한되어 있지 않다. 오히려 그들의 고통은 이미 국민국가라는 ‘틀’이 확립된 현대의 삶, 곧, 근대 이후의 삶에 있다. 디아스포라에게는 이산 이전의 국가, 이산 이후의 국가 어느 한 곳에도 속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 버렸다. 이산 이전의 국가는 이미 예전의 조국이 아니었으며, 이산 이후의 국가는 국민국가의 틀이 확립되자 ‘민족’이라는 개념으로 디아스포라를 ‘이민족’으로 분류해버렸다. 게다가 디아스포라 2세라고 불리는 후손들은 자신의 출생의 순간부터 디아스포라적 삶을 운명처럼 받아들여야만 한다.
이처럼, 국민 국가의 틀 속에 존재하는 다수자들이 당연시하는 국가라는 존재는 소수자인 디아스포라에게는 정체성의 문제와 직결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다수자들의 국가라는 존재의 무감각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디아스포라는 국가라는 존재를 본질적으로 사유하며, 국민이라는 개념을 통해 고통 받는다. 국가의 개념과 그 국가내의 일원이라는 사명이 표면 위로 떠오르거나, 그렇지 않거나 국가는 의지와 준거의 대상이며,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