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성석제의 작가에 대한 연구와 작품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1. 서론
2. 작가 생애와 연보
3. 작품 속에 나타나는 인물 분석
4. 성석제 소설의 기법
1) 농담의 미학
2) 아이러니 기법
3) 문학을 타자화 하는 방법
5. 김유정과의 문학적 비교
6.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성석제는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그의 글들은 특유의 재기발랄함으로 읽는 자로 하여금 책에서 눈을 한시도 뗄 수 없게 한다. 같은 말이라도 재미있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같은 말도 재미있게 하고 다른 말도 재미있게 하는 사람이 바로 성석제이다.
성석제의 이야기는 사상이나 의미에 깊은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그러니 관념적이지도 않다. 성석제는 말한다. 재밌는 글을 많이 쓰고 싶다고, 유쾌한 글이라면 유쾌하면 된 것이고, 즐거운 글이면 즐거우면 되는 것이다. 그의 이야기는 농담을 낳고 그 농담은 때론 해학을 낳기도 하며 감동을 낳기도 한다. 세상 끝부터 아래까지의 요소들이 묘하게 합쳐져 의아함을 낳다 갑자기 봇물 터지듯 밀려오는 이해에 많은 독자들은 어이없이 웃고 또 웃게 된다.
그러나 마냥 웃음으로 두기엔 그가 풀어놓은 이야기보따리들은 너무 많고 아직 꺼내지 않은 이야기들도 가공되지 않은 상태로 머릿속에 저장되어 있음은 물론일 것이다. 새롭게 등장한 현대 이야기꾼이 어떤 이야기를 풀어놓을지 모르지만은, 다만 그의 머릿속 생각을 다듬어 내건 툭툭 던지건 그건 이야기꾼인 그의 몫이니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그만큼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성석제의 소설들을 자유를 꿈꾸고 유연을 꿈꾸고 일탈을 꿈꾸고 어느 순간에는 폐쇄적이기도 하다. ‘웃음의 미학’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것들을 찾아 내주는 자세, 이것이 성석제 소설의 미학인 것이다.
성석제에 대해 평하는 사람들은 위의 거론된 특징을 포함하여 대개 아래의 것들로 그의 소설과 글들을 정립해 놓으려 한다. 현실과 이상적 세계의 통찰, 허를 뚫는 풍자, 배꼽잡게 하는 해학, 눈에 보이는 묘사 등 이러한 요소들이 성석제 소설 속에서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또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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