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파의 자주 독립 사상

소개글

개화파의 자주 독립 사상을 갑신정변, 갑오개혁, 독립협회기에 걸쳐 살펴보았습니다.

목차

1. 문명개화론의 배경과 전개
2. 갑신정변기의 자주독립구상
3. 갑오개혁기의 자주독립구상
4. 대한제국기의 자주독립 구상

본문내용

개화의 개념은 19C 후반 서양과 일본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서양문물을 수용하고 ‘문명화’를 이룸으로써 부강과 자주독립을 실현하고자 하는 역사적 개념으로 등장했다. 개화사상의 궁극적인 목표가 국가의 위기에서 자주독립을 확보하는 것이었다면, 문명화와 부국강병은 자주독립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19세기 후반 조선에서 근대화는 ‘문명개화’ 또는 ‘개화‘로 불렸다. 여기에서 ’문명‘이란 서구 문명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서구문명이 당시 동아시아의 문명을 압도하고 동아시아 내부에서도 이를 인정함으로써 서구문명은 근대 문명 표준의 지위를 획득했다. 그러므로 19세기 후반 조선의 근대화란 서구적 근대문명을 표준으로 해서 이를 모방, 경쟁하는 과정이었다고 할 수 있다.
서양에서 시간과 공간에 대한 새로운 사고에 의해 ‘새로운 시대’, 곧 ‘근대’가 열렸듯이, 개화사상도 기존의 시간 및 공간에 대한 새로운 관점에서 출발하고 있다. 시간적으로는 ‘상고주의적 역사관’에서 ‘문명의 진보사관’으로, 공간적으로는 ‘중국 중심의 세계관’에서 전 세계의 자주독립한 국가들의 ‘평등한 국제 질서관‘으로 전환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문명개화론을 체계적으로 수용한 사람은 유길준(兪吉濬, 1856~1914)이다. 그가 쓴 『세계대세론』중에서 인류 역사를 개화의 정도를 기준으로 야만, 미개, 반개, 문명의 4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참고 자료

․ 한국.동양정치사상사학회(2005). 『한국정치사상사』. 백산서당.
․ 정용화(2004). 『문명의 정치사상 : 유길준과 근대한국』. 서울 : 문학과지성사.
․ 김경태(1994). 『근대 한국의 민족운동과 그 사상』. 서울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