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의 토토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12.22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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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창가의 토토를 읽고 유아의 특징과 교사의 역할 교육 문제 및 시사점에 대해서 생각을 정리해 본 감상문입니다.
목차
프롤로그 : 책과의 악연
귀여운 토토와 고바야시 선생님 : 유아 특징, 교사의 역할
대안 교육과 제도 교육의 사이에서.. : 교육문제와 시사점
에필로그 : 엉뚱한 상상 (다시 기회가 돌아온다면..)
본문내용
이 책은 필자의 의도와 상관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대안교육에 대한 어느 개론서 보다 뛰어난 필독서로 알려져 있다. 교대에 들어와서 다시 읽게 된 소설에서 조금은 진지하게 나름의 교육학적 입장에서 접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즉, 책에서처럼 토토와 같은 학생을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제도권 교육의 현실이 아닌가싶다. 마치 공장에서 제품을 찍어내듯 균질하고 균등한 인간을 양산하기 위한 교육이 지금의 결과를 만들었다고 말할 수 있다. 물론 급속한 근대화를 이루기 위해 일정한 주입식 교육이 부분적으로 필요했겠지만, 제도교육에서는 학생들 개개인의 주체적 체험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요소조차 활용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또한 제도교육 자체가 근대 이래의 교과중심, 교사중심, 경쟁위주의 구조를 포기하지 않으려 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문제까지 여기에 더해졌다. 결국 현재 제도교육의 균열에서 학생들이 대안 교육을 택하게 된 이유는 그들이 제도교육에 적응하지 못한 결과라고 단정할 수 없으며, 오히려 제도교육 자체가 오늘날의 학생들을 적응할 수 없도록 하는 장애물을 방치한 결과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교육 현실 하에서 그러한 학생들과 함께 그들의 개인적 체험을 촉진하며, 그들이 자신들의 교육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하도록 이끄는 대안교육은, 제도교육의 모순을 풀기 위해서 남들보다 먼저 그 한계를 절감한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마당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당연히 그 해결책은 대안교육 안에 갇혀있지 않으며 제도교육으로 다시 돌아가서 적용되어야 한다. 대안교육은 스스로를 격리하는 교육이 아니라, 그 전체를 사회와 학생에게 개방하여 서로를 교류하는 교육이며, 그 대상으로서 제도교육 역시 예외가 될 수 없다. 대안교육은 제도교육을 뛰쳐나온 학생들만을 기다리면서 그 학생들만을 위해 존재함이 아니며, 그들이 실천하려 하는 교육의 이념을 모든 학생과 함께 나누기 위해 헌신함으로써 제도교육의 모순을 해소할 수 있는 교육이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