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기 전에 한번 쭉 훑어보는데 낯익은 이름이 있었다. 이라부 박사. 저번 방학에 인더풀이라는 책을 재밌게 읽었었는데 거기에서 주인공이었다. 그래서 같은 작가임을 알게 되어 재밌게 한 장 한 장 읽어나갔다.
먼저 <고슴도치>에서는 야쿠자인 세이지는 선단공포증을 갖고 있었다. 이라부가 생각하기를 야쿠자는 고슴도치와 같아 항상 상대를 위협하는 일을 하면서 이에 지쳐서 그 반대급부로 날카로운 물건을 받아들일 수 없게 되지 않았나하였다. 이에 대한 치료로 주사를 놀 때마다 오늘이 마지막이라면서 잘 달래었다. 그리고 날카로운 것을 안 보기 위해 스포츠용 선글라스를 쓰게 하였고 즐거웠던 일을 상상하게 하거나, 노래를 부르게 하여 그 것에 집중하지 않도록 하였다. 그러다 상대파 야쿠자는 세이지와는 반대로 칼을 몸에 지니지 않으면 불안한 ‘블랭킷 증후군’을 보게 된 이후로 자기와 같은 사람이 있다며 마음이 가벼워졌다.
본인들은 얼마나 짜증나고, 자신의 체면을 생각하여 누가 혹시나 알게 될까봐 조마조마 두려워하며 살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안쓰러웠다. 사람은 겉모습으로만 판단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번에 초등학생들을 데리고 간 캠프에서 키도 제일 크고 나이도 제일 많은 남자애였는데 의외로 무서움을 너무 많이 타서 승마를 하는 데 당연히 큰 말을 타게 하려고 했는데 절대 작은 말을 타겠다고 하는가 하면, 저학년도 안 무서워하던 담력훈련을 무섭다고 난리를 하는 등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다. 그 때, 다 커가지고 동생들 앞에서 무슨 창피냐고 놀렸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아이에게 상처가 되지 않았을까 미안하였다.
두 번째 <공중그네>에서는 서커스단의 리더인 고헤이는 캐처로 우치다가 들어온 뒤로 자꾸 공중 그네에 실패한다고 생각해왔다.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