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르트의 인식론
- 최초 등록일
- 2009.12.16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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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데카르트의 저서 철학의 원리를 중심으로 데카르트의 인식론을 심층적으로 해석해본다. 학사과정에서 쓴 것이므로 석사이상의 전문성과 세밀함을 부족하나 학부생의 능력으로서는 손색없는 논문이다.
목차
◉ 들어가며
데카르트에 있어서 인식의 문제
§. 서론
Ⅰ. 자연의 빛
Ⅱ. 인식의 원리
본문내용
§. 서론
데카르트는 사고를 참된 개념들로 재조직하여 학문에 있어 확고하고 불변하는 토대를 세우기 위한 긴 여정을 떠난다. 철학 초보자의 입장에서 단순히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최초의 확실한 인식인 나의 현존을 발견하고 인식의 대상들의 현존을 긍정하기 위해 신의 문제까지 해결을 한다. 그리하여 신이 부여한 “자연의 빛”을 통하여 진리 탐구를 계속 해나가면서 선입견에 의해 명석 판명하지 못한 지각을 근거로 한 의지의 작용을 바로잡으며 참된 개념들을 확보하는 방식을 획득하게 된다.
이제 불확실한 것으로부터 벗어나 학에 있어 확고한 토대를 세우기 위해 방법적 의심을 통해 경험적인 것은 물론 진리로 여겨왔던 단순한 원리들 모두 의심한다. 모든 것이 거짓으로 간주되어도 한 가지 사실만은 참일 수밖에 없는 것이 있는데, 바로 의심하고 있는 나의 현존이다. 이로부터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ego cogito, ergo sum)를 발견한다. 따라서 현존하는 나의 본성은 사유이며 내가 사유하고 있는 동안 인식한 모든 관념은 참으로 귀착될 수 있으나 사유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동안에도 대상들에 참을 보증하기 위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신의 존재가 요청된다. 신의 관념을 통해 신은 필연적으로 완전한 존재이며 존재한다는 사실이 증명된다. 신에 대해 생각해보면 신은 실체이면서 우리는 신이 부여한 능력인 자연의 빛을 통해 신은 전지전능하며 참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된다. 마침내 우리는 신이 부여한 능력을 통해 참을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이 우리에게 있음을 발견한다.
이제 “자연의 빛”이 주어졌음을 근거로 참된 인식에 도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류를 범한다는 사실은 자명하다. 인식에 드러나는 것들에 대해서 참과 거짓을 판단하는 나의 의지가 지각하는 것을 넘어서도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넓은 활동범위로 인해 모호한 것들에 대해서 판단을 내리고 있다. 학에 있어 확고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참된 진리들로 기초를 다져야함으로 모호한 것들이 아닌 명석 판명한 지각이 필요함을 느낀다
참고 자료
▶『철학의 원리』
-『철학의 원리』, R.데카르트, 원석영 옮김, 아카넷, 2002.
▶『성찰』
-『성찰, 자연의 빛에 의한 진리 탐구, 프로그램에 대한 주석』,R.데카르트, 이현복 옮김, 문예출판사, 1997.
▶『방법서설』
-『방법서설, 정신지도를 위한 규칙들』, R.데카르트, 이현복 옮김, 문예출판사, 1997.
▶『에티카』(책.)
-『에티카, 해제-자연 속에서 자유를 추구한 철학자』, B.스피노자, 조현진 옮김, 책세상, 2006.
▶『에티카』(서.)
-『에티카』, B.스피노자, 강영계 옮김. 서광사. 1990.
▶「코기토」
-논문「데카르트와 코기토」, 이현복, 한양대학교, 1998.
▶「신의 전능성」
-논문「데카르트의 제일철학에 있어 신의 전능성」, 이현복, 한양대학교,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