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동시장에서의 성차별 실태
- 최초 등록일
- 2009.12.15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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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노동시장에서 일어나는 성차별의 실태를 조사하고 원인과 대안을 모색하는 레포트 입니다. 다른 레포트를 참고하지 않은, 참고문헌을 통해서만 작성된 레포트 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한국 고용시장에서의 성차별 실태
1. 모집, 채용에서의 성차별
2. 직무배치에서의 불평등
3. 여성 노동자의 비정규직화 그리고 부당해고
Ⅲ. 고용시장에서 일어나는 성차별의 원인과 대안
1. 생물학적 차이에 기인하는 차별
2. 사회・문화적 인식에 기인하는 차별
Ⅳ. 나가며
본문내용
얼마 전 세계 경제포럼에서 전 세계 국가들의 성평등 지수 측정 결과가 발표되었다. 우리나라는 과연 어느 정도의 위치를 차지했을까? 놀랍게도 134개국 중 ‘115위’를 기록했다. 이는 무려 우리나라보다 경제적 수준이 한참이나 아래인 방글라데시보다 뒤쳐진 결과이며, 우리나라보다 낮은 국가들은 아프리카나 중동의 이슬람 국가들 뿐 이라고 한다. 또한 더욱 심각한 것은 우리나라의 성평등 지수가 해가 갈수록 높아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성평등 지수는 교육, 보건, 고용, 정치의 4개 부문에서 남녀 간의 불평등을 계량화해 완전 평등을 1, 완전 불평등을 0으로 표시한다. 우리나라는 보건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세 부문에서 모두 100위가 넘었다. 어떤 이들은 이 결과에 대해 의심을 하지만 이것이 국제적으로 공식적인 지표라는 것은 부끄럽게도 사실이다. 나는 이번 레포트에서 위의 네 부문 중에서도 ‘노동’의 영역에 대해 이야기하려한다. ‘노동’이 경제적인 영역에 가장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만큼 우리 생활에 파급력이 큰 부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내려온 가부장적인 문화로 인해 여성과 남성에 대한 성역할 기대가 이분화 되어있다. 바로 이러한 사고방식이 채용에서부터 임금, 승진, 입사 후 교육, 퇴직에 이르기까지 고용의 전반적인 과정에 성차별이 존재하도록 한 것이다. 남성은 한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으로, 여성은 그러한 남성을 위해 내조하는 사람으로 인식되어 같은 조건이면 여성보다 남성을 우대하는 풍조가 오랫동안 이어져 온 것이다. 따라서 우리 사회에서 여성은 쉽게 공식적인 노동 영역에서 배제되어 ‘비경제 활동인구’로 전락되는 존재가 되어야만 했다.
블룸버그의 칼럼니스트 윌리엄 페섹은 「태국의 성공비결? 그것은 여성」이란 글에서 활기가 넘치는 아시아 경제의 배경 요인으로 중국의 성장, 젊고 풍부한 인구, 부채 감소, 중산층의 부상, 시장의 팽창과 함께 ‘여성의 증대되는 역할’을 주요인으로 꼽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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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외(2004), 『일과 가족사이』, 조은글터
손승연 외 5인(1999), 『여성의 일과 삶의 질』, 미래인력연구센터
한국여성연구원 편(2005),『지구화 시대 여성과 공공정책의 변화』, 푸른사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