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을 강독후 (고전소설 강독후 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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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읽고 자신의 생각을 담은 독후감입니다. 레포트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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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징비록을 강독 후
제목 : 나의 시점으로 본 징비록

징비록은 아는 형이 추천해주어서 처음 읽게 된 고전소설이다.
조선은 일본이 침공한다는 정보를 가지고도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하였다. 사람들은 대체로 당파싸움이나 선조의 무능, 조선의 문약한 기질 등에 그 책임을 지운다. 분명히 조선은 전쟁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만일 조선이 전쟁준비를 하지 않았다면 이순신은 활약할 기회를 얻지도 못했을 것이다. 분명히 이순신은 전쟁준비를 위해 초고속 승진되어 전라 좌수사에 발탁된 것이기 때문이다.
이순신은 전라 좌수사로 발탁한 것 외에도, 조선은 다양한 전쟁준비에 노력했다. 해양과 내륙지방의 곳곳에 성을 새로 쌓고, 기존의 성을 보수하는 한편 전쟁이 일어났을 때, 일선지휘관이 되어야 할 각지의 지방관들을 교체했다. 그런데 조선이 그렇게 쉽게 무너진 이유는 조선의 전쟁준비가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분명히 조선은 전쟁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그것은 왜구들의 대규모 해적 행위에 대처하는 수준의 준비에 불과했다. 수십만 대군이 바다를 건너 침범하는 대규모 전면전에 대한 대비가 아닌 것이었다.
왜 이렇게 된 것일까? 사실 이 의문에 대한 답은 간단하다. 임진왜란 이전까지 일본이 전면전을 일으킨 적은 한번도 없었다. 그 이전까지 있었던 모든 침략행위들은 모두 단순한 왜구들의 노략질 정도에 불과하였고 한반도에 대해 대규모 전면전을 일으킨 세력은 언제나 북쪽이나 혹은 서쪽에서 쳐들어 왔다. 우리가 임진왜란에 대한 혜안으로 생각하는 이이의 십만 양병설도 실은 북쪽의 여진족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일본에 대비한 것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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