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이 것 또한 지나갈 것이다.” 고대 인도의 어느 왕이 인생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늘 곁에 두고 위로 받을 수 있는 말을 뽑아 올리라고 명하였고, 그 때 채택된 말이 라고 한다. 이 말로인해서 왕은 위로를 얻었을지 모르지만, 사랑에 빠져 있는 연인들은 이 말로 인해 지금의 행복이 날아가 버릴까봐 불안에 떤다. 모든 것은 변한다. 영원할 것이라 믿었던, 영원하리라 맹세했던 아름다운 사랑도, 시간 앞에서는 스러질 뿐이다. 허진호 감독의 영화 ‘봄날은 간다’는 바로 그 사랑의 영원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봄날은 간다.’는 남자주인공 상우(유지태 분)와 여자주인공 은수(이영애 분)가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그 둘이 만나고 애정이 쌓여가던 중 은수의 마음이 변하게 되고, 그 둘의 사랑은 이별을 향해 치닫게 된다. “너, 나 사랑하니?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라고 말하는 상우는 사실 사랑이 변한다는 것을 가장 잘 알고 있다. 상우의 할머니는 치매에 걸려 이미 죽고 없는 할아버지만을 기다린다. 바람을 피워 자신을 버린 할아버지가 자신만을 챙겨주던 때만을 기억하는 할머니를 보며, 변해버린 사랑을 변치 않고 기다리는 할머니를 이해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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