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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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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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과연 어떤 행복한 시간을 말하는 것일까? 단순한 연인들의 사랑 이야기일까? 하는 의문을 띈 채 영화를 보게 되었다. 세 명의 여자를 살인한 사형수 윤수와 어렸을 때의 상처로 인해 무미건조한 삶을 사는 여자 유정이 주인공으로 나왔다. 과연 이 들에게 어떤 행복한 시간이 주어졌을까. 단순한 사랑 이야기로만은 느껴지지 않았다. 어릴 때의 아픔을 겪고 그 상처를 안은 채 지극히 평범하게 사는 여자와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삶을 살게 되는 남자. 그들이 만들어 가는 특별하고도 행복한 시간이 궁금해 졌다.
남주인공 윤수는 죽을 날만을 기다리며 의미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살인 전과가 있는 사형수에 지나치지 않았다. 모나카 수녀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여기까지는 뻔하디 뻔한 이야기로밖에 생각되지 않았다. 사형수가 한 수녀님으로 인해 갱생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일 것이다. ‘그들의 만남이 바로 윤수에게 새로운 삶을 제시하기 때문에 행복한 시간일 것이다.’ 라는 온갖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영화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의 생각을 무참히도 짓밟아버리며 모나카 수녀님의 조카인 유정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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