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쿼터 축소로 미국 영화의 직배 등에 따라 위기감이 팽배해졌고 결과적으로 체질이 강해지게 되었다. 미국의 스크린쿼터 직배영화에 대한 추기의 무참한 패배가 '경쟁력' 중심의 영화 제작 관행을 정착시키는데 기여한 것이다. 과거에 '백한번째 프로포즈'를 개봉했을 때 '쥬라기 공원'의 여파로 이틀만에 극장에서 밀려나야 했던 쓰라린 경험 등이 있었는데 이러한 일들을 계기로 제도(스크린쿼터)가 아닌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한국 시장을 수호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고조되어 영화의 상품가치를 높이는 쪽으로 발전된 것이다. 우선은 스크린쿼터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스크린쿼터는 극장들로 하여금 일년 중 146일 동안(전체의 40%) 우리 영화를 의무적으로 상영하게 하는 제도로, 외국 직배사들은 해당 극장이 법적 보장기간을 넘기면 즉시 자신들의 영화를 걸도록 강요했다. 한국에서 스크린쿼터가 시행된 것은 1967년부터인데, 1988년 UPI가 '위험한 정사'를 첫 번째 직배영화로 개봉한 것과 관련하여 국내 영화인들이 저지 투쟁을 벌임으로써 사회적 이슈가 되었었다. 현재 프랑스, 스페인, 멕시코, 그리스 등 11개국이 스크린쿼터제를 운용하고 있고 스페인의 경우 스크린쿼터 외에 배급 쿼터까지 동원하여 자국 영화를 보호하고 있다.
사회적 이슈로 스크린쿼터가 대두됨과 발맞추어 중견 영화인들이 가두활동, 대정부 건의 등을 통해 바람막이 역할을 하는 동안, 신세대 영화인들과 전문 마케터, 투자자들은 역량을 축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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