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흔히 문화생활을 즐긴다며 찾는 영화관들은 대부분 멀티플렉스 영화관이다. 멀티플렉스는 1970년대부터 1980년대에 걸쳐, 비디오와 TV에 관객을 빼앗기던 미국의 극장들이 불황을 극복할 전략으로 원스톱 엔터테인먼트라는 모토를 내걸고 개발한 방식이다. 보통의 영화관과는 달리 다양한 편의시설과 최첨단 장비, 그리고 문화오락 공간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관객에게 폭넓은 영화관람 선택권을 제공하는 동시에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공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98년 서울 구의동에 개관한 CGV가 멀티플렉스의 시초이고, 2000년 5월에는 삼성동에 메가 박스가 문을 열었다. 국내 멀티플렉스는 2001년 말에 총 197개 스크린으로 전체 스크린의 24%를 점유하고 있다. 그리고 멀티플렉스의 도입으로 관람객수가 99년 5,000만 명에서 2001년에는 8,000만 명으로 늘어났다. 영화를 보러 가서, 영화뿐 아니라 식당과 쇼핑 등의 다양함으로 고객을 그 하나의 건물 안에 장기 체류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오락실, 그리고 쇼핑몰과, 문화 공간 등 각종 부대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멀티플렉스는 최첨단 장비와 편리한 예약 발매시스템까지 갖추고 있으며 편안하고 쾌적한 실내분위기로 기존의 재래식 극장 분위기와는 차별화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런 특성을 가진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자본주의에 따른 합리화 과정을 통해 볼 때 일상생활 속의 McDonaldization적인 특성을 찾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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