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부활 -비교역사학으로 보는 미국과 로마-
- 최초 등록일
- 2009.12.04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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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로마와 미국을 비교하면서 미국의 제국주의를 분석하는 수업시간의 리포트로 작성했습니다. 제국의 부활 : 비교역사학으로 보는 미국과 로마-, (페터 벤더, 김미선 옮김, 이끌리오)의 내용을 요약 정리한 글입니다. Pax romana 이후 현재 Pax americana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Ⅰ. 로마 & 미국, 2000년 차이 쌍생아
Ⅱ. 로마 & 미국, 섬나라 사람들
Ⅲ. 로마 & 미국, 세계 정복자가 되다
Ⅴ. 미국은 새로운 로마 제국이 될 것인가?
본문내용
기원전 279년, 아피우스 클라우디우스는 조약을 맺은 이후에 피로스가 다시 로마를 쳐들어올 가능성이 크고, 이런 평화 조약은 전세계에 로마의 허약함을 증명하는 것이라는 근거를 들어 피로스와의 화친을 반대하였다.
1823년 가을, 미국의 전략가 존 퀸시 애덤스만이 영국의 조지 캐닝 외무장관이 미국에 제안한 영미 공동 선언을 반대하였다. 영국 함대만이 북아메리카에서 프랑스와 러시아의 팽창을 막을 수 있는 상황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영국의 지원이 꼭 필요하긴 하지만 공동 선언이 없다 하더라도 지원을 받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 영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프랑스와 스페인이 다시 미국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도록 조처할 것이기 때문이다." 유럽의 특정한 강대국과 느슨하게라도 동맹관계를 맺을 경우 구세계의 끝없는 싸움에 말려들 위험성이 있음을 경고했다. 애덤스는 미국이 독자적인 선언문을 발표하도록 조언하였는데, 그 결과 `먼로선언` 발표되었다. 여기에서 미국은 앞으로 유럽 내의 전쟁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며 아메리카에 있는 유럽 식민지를 침해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다. 또한 아메리카 양 대륙에 유럽 강대국들이 그 이상의 식민지를 설립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1823년 당시 먼로선언은 그 영향력이 아니라 그 요구에 의미가 있었다. 먼로선언에는 캐닝이 원한 것처럼 프랑스와 스페인에 대한 앵글로섹슨족의 단결이 아니라 영국까지 포함한 유럽에 대한 미국의 대항이 담겨 있었던 것이다. 몇 십 년 전만 해도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이 이제 신대륙 전체를 이끌고 구세계에 대항하여 신대륙을 대변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아피우스 클라우디우스와 존 퀸시 애덤스 사이엔 2100년이라는 세월이 놓여 있다. 그럼에도 그들은 흡사한 정치적 견해를 보였다. 그들은 국가의 안보를 염려했으며 각각 `이탈리아를 오직 로마 인에게`, `아메리카를 오직 미국인에게`라는 지배권 요구로 결론을 맺었다. 이들의 말이 받아들여졌던 것은 그들이 로마인과 미국인의 자의식 및 권력 본능에 부합하는 이야기를 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제국의 부활 : 비교역사학으로 보는 미국과 로마-, (페터 벤더, 김미선 옮김, 이끌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