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명장 퍼거슨, 그리고 그의 리더십.

소개

맨유가 이렇게 유명한 팀이 된 것은 어느 한사람의 의해서 그런 것은 아니지만 분명 그 팀을 이끄는 구심점은 있었을 것이고 이것이 바로 퍼거슨 감독의 능력이다. 이러한 능력은 그의 특유의 리더십에서 나오는 것이다. 퍼거슨감독의 리더십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그의 리더십을 5가지 요소로 분석하고 이를 유학적인 요소와 비교하였다.

그의 리더십을 보이는 5가지 요소마다 실화를 덧붙여 더 설득력있는 글이 되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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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경기장을 가득 메운 8만여명의 팬들이 일제히 춤을 췄다. 통산 17번째 리그 우승을 기념하는 ‘17’이라는 숫자가 쓰인 티셔츠를 입고서 그들은 축제를 즐겼다. 그들이 이렇게 웃을 수 있었던 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선수들과, 또 구단을 20년 넘게 이끈 퍼거슨 감독 덕분이다. 퍼거슨 감독은 멈추지 않는다. 앞으로 다가올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다. 그가 20년 넘게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퍼거슨은 1990년대부터 맨유를 세계 최고 클럽중 하나로 키우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사람이다. 퍼거슨은 그 자신을 지금껏 가장 성공한 세계의 감독 중 하나로 만들었고, 맨유 역시 그렇게 만들었다. 퍼거슨이 맨유의 감독으로 부임했을 당시 맨유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26년간 단 한 번도 리그 우승을 이끌지 못한 팀이었다. 퍼거슨은 그런 맨유를 이끌면서 세계 최고의 팀으로 발전시켰다.
맨유가 이렇게 유명한 팀이 된 것은 어느 한사람의 의해서 그런 것은 아니지만 분명 그 팀을 이끄는 구심점은 있었을 것이고 이것이 바로 퍼거슨 감독의 능력이다. 이러한 능력은 그의 특유의 리더십에서 나오는 것이다. 퍼거슨감독의 리더십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첫 번째를 꼽자면 단연 인(仁)일 것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人+人=仁) 만들어진 유학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단어 仁은 조직을 이끄는데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고 이것은 퍼거슨의 리더십에서도 나타난다. 그는 선수들에게 항상 仁을 ...



맨유 경기를 지켜 본 팬들에게 인상적인 장면 가운데 하나가 퍼거슨 골 세리머니일 것이다. 골이 터지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두 손을 높이 치켜 들고 펄쩍 펄쩍 뛰면서 어린 아이처럼 좋아하는 그 모습. 위엄한 감독으로서도 아닌 60대 할아버지도 아닌 천진무구한 어린이와 같은 기쁨이다. 하지만 그 속에는 거의 집착이라고 할 만큼 지기 싫어하는 퍼거슨 감독의 승부욕이 숨어 있다. 트레블(앞에서 설명)의 주역 가운데 한명이었던 맨유의 전설인 피터 슈마이켈은 “퍼거슨 감독은 이기지 못하는 것을 받아 들이지 못했다”고 기억한다. 또 퍼거슨 감독이 아꼈던 코치 아치 녹스는 “퍼거슨 감독의 최고 자질은 추진력과 야망이다. 축구가 됐든 아이들 놀이가 됐든 그는 항상 정상에 오르길 갈망했다. 그에게 승리는 마약과 같은 것이다” 고 밝히고 있다.
얼마 전 있었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박지성대신 오언하그리브스를 투입한 이유를 퍼거슨감독은 “팀을 위한, 우승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팬들에게는 당연히 박지성이 주전으로 출전했으면 좋았겠지만 감독이라면 정상에 오르기 위해 가장 적합한 스쿼드(팀의 주전선수=squad)를 구성하는 게 기본 책무였다. 여기에 퍼거슨 감독은 누구보다 강한, 이기지 못하는 것을 이해하지 ...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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