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습 작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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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당 김시습의 작가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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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당 김시습은 서울 태생으로 조선 전기에 활동했던 문인이었다. 그의 선대는 신라 알지왕의 후예인 원성왕의 아우 주원의 후손이고, 비조는 고려시대 시중을 지낸 연. 태현이라 한다. 중조부 윤주는 안주목사, 할아버지 겸간은 오위부장, 아버지 일성은 음보로 충순위를 지냈으며, 그의 어머니는 울진 선사 장씨이다. 이와 같은 집안 내력을 가지고 성균관 부근에서 태어난 김시습은, 8개월 만에 글을 깨달았으며 3세 때에는 한시를 지을 만큼 총명한 아이였다. 또한 5세 때에 중용, 대학을 통달하여 김오세(金五歲)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러한 김시습의 영리함은 곧 장안의 화제가 되었는데 하루는 이 소문을 들은 세종이 그를 궁궐로 불러 시를 지어보게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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