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관계사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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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디스와 키신저는 각각 역사가와 외교관으로서 전자는 역사학이란 인문학을 연구한 사람이고 후자는 외교학이란 사회과학을 연구한 사람이다. 개디스가 그의 책에서 밝혔듯이 역사학(History)과 사회과학(Social Science)은 그 기본적인 특징에서 차이가 난다. 개디스에 따르면 역사가의 기본적인 역할은 과거에 일어난 사건을 사실과 비슷하게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하는 것이다. 역사가 자신은 자신의 관점에서 기술 각종 ‘상호종속변수’들로 점철된 과거의 ‘과정’을 이야기 하듯이 서술하는 것이 필요하다. 역사가는 도덕적인 판단도 마다하지 않을 일종의 특권을 지니며, 과거로 향한 다양한 층위의 경로를 보여줌으로서 역사의 의미가 개방된 상태로 존재하게 - 개디스는 이를 해방이란 단어로 표현했다. - 해야 하는 것이다. 반면 사회과학자는 학문연구의 목적이 미래를 예측하는데 있어, 사회에 통용되는 일반화된 법칙을 찾는 데에 주력한다. 일반화를 시키기 위해서 사회과학자들은 독립변수와 종속변수를 환원주의 마냥 일련의 등급을 매겨 분류하여 일반화 내에 이야기를 묻어두려는 시도를 한다. 그들에게는 이론이 먼저이고, 그를 뒷받침하는 설명은 하위에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목적을 위한 특정화 - 일반화된 특정화 -를 추구한다. 역사가들이 일반화를 추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이야 기안에 자신들의 일반화를 묻어두는 방식의 서술을 택하며 특정한 목적을 위해 일반화 - 특정한 일반화 - 를 추구한다. 즉, 역사가는 보편적이지 않은 일반화를 추구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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