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불길한 망령은 우리가 눈치 채지 못하도록 슬그머니 찾아오며 상상만 하던 비극은 너무나도 쉽게 적나라한 현실이 된다.
미 대륙 한가운데 생물체들이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평화로운 마을이 있었다. 봄이면 과수원의 푸른 밭 위로 흰 구름이 흘러가고 가을이면 병풍처럼 둘러진 소나무를 배경으로 단풍이든 나무들이 너울거리는 곳이며 길가에는 여러 종류의 나무와 하천은 송어를 비롯한 여러 물고기 들이 존재하던 아름답던 마을에... 어느 날 마치 흰 눈처럼 지붕과 잔디밭, 밭과 시냇물에 흰 가루가 뿌려진 이후로 마을은 낯선 정적이 감돌기 시작한다. 사람들이 매일 죽어 갔으며 아침마다 울던 새들의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예전에 멋진 풍경을 자랑하던 마을이 생물이란 생물은 모두 떠나버린 듯 너무나도 고요했다.
2. 치명적인 위험에서 아슬아슬하게 비껴서 있는 세상에서 살기 원하는 사람은 대체 누구인가?
지구는 생명체와 그 환경의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지는 하나의 시스템이다. 즉 생물이 없이는 환경도, 환경이 없이는 생물도 존재할 수 없다. 그러나 인간은 자신이 속한 지구의 환경을 변화시키기 시작했다. 인간은 치명적인 화학물질을 만들어 공기, 토양, 하천, 바다를 오염시켰다. 환경에 뿌려진 화학약품은 토양 속에 머물다가 생체기관 속으로 흡수되어 각각의 생명체를 독극물 중독과 죽음으로 이끌었다. 생명체는 환경에 맞게 계속 진화하고 분화한다. 단지 몇 년이 아니라 수천 년에 이르는 시간동안 생명체는 환경에 적응하고 적절한 균형 상태에 도달한다. 그러난 인간은 생명체가 화학물질에 채 적응하기 전에 여러 종류의 새로운 화학물질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인간이 이러한 화학물질을 만들기 시작한 이유는 해충을 없애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이러한 화학물질은 해충뿐만 아니라 익충에 이르기까지 모든 곤충을 무차별적으로 죽였고, 노래하는 새와 시냇물에서 살던 물고기까지도 침묵시켰다. 인간이 이러한 목적으로 만든 뿌린 화학물질 중 하나인 DDT는 해충에게 놀라운 내성을 갖고 진화하는 수단으로 이용되어 해충을 박멸하려하던 인간의 목적을 제지시켰다. 인간이 해충을 박멸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DDT는 이제는 인간들에게 총을 겨누고 있다. 이 물질은 식물과 동물의 조직에 축적되고 유전물질의 변형은 이끌었으며, 이는 곧 인간에게 결코 돌이킬 수 없는 위험한 재앙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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