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상 / 서평
이 에세이는 1928년 10월 2차례의 대학 강연에서 발표한 자료이다. 페미니스트 작가답게 버지니아는 ‘여성과 픽션’이라는 주제를 다르게 해석해 내고 있었다. 보통 페미니즘이라고 하면 같은 여성 입장에서도 약간은 거부감이 드는 게 사실이었다. 자라면서 아직까지는 남녀차별에 대하여 크게 느껴본 적이 없어서였을까 어떤 매체에서는 페미니즘 운동을 극악스러운 여성들이 능력도 없으면서 괜히 설쳐서 암탉이 울어 집안을 망하게 한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나만의 편견이었음을 그리고 버지니아 당시의 페미니즘 운동과 지금 현 시대의 페미니즘 운동이 전혀 같을 수 없다는 깨달음을 나에게 안겨주었다. 그리고 20C 초기 이런 깨어있는 여성 명사가 있어 이러한 문제 제기등을 통해 현재 우리시대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새삼 버지니아를 다시 보고 존경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을 보기전에 울프를 단지 초현실주의 작가, 의식의 흐름, 정신질환으로 자살로 생을 마감한 불우한 작가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작품을 통해 불우한 어린시절을 겪은 여성작가가 아닌 무엇보다 남성, 여성을 떠나 한 인간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집중하고 인간으로서 살려고 노력했던 사람 버지니아를 느낄 수 있어 감동이었고 내 생각의 지경을 넓혀진 버지니아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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