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 <삼대>에서 나타나는 염상섭 작가의 세계관 연구

소개글

[현대소설A+] <삼대>에서 나타나는 염상섭 작가의 세계관 연구

목차

Ⅰ. 서론

Ⅱ. 전통 봉건 계층에 대한 작가의식

Ⅲ. 개화기 타락한 지식인 계층에 대한 작가의식

Ⅳ. 사회주의 운동 계층에 대한 작가의식

Ⅴ. 결론

Ⅵ.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문제제기 및 연구목적과 연구방법

문학은 시대 환경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존재하는 양식이다. 작가는 시대 환경의 제약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이고 그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하는 문학은 그 제약 속에서 형상화된 시대의 산물이자 모사품이다. 특히 리얼리즘 문학에서 작품과 환경의 관련 양상은 한층 직접적이고 밀접하다. 리얼리즘이란 본래 경제적·사회적 그리고 지적·문화적 상황을 배경으로 존재하는 양식이다. 리얼리즘은 시대와 환경을 반영하지만 한편으론 그것을 초월하여 시대정신을 표현하는 문학적 양식이기도 하다.
염상섭의 <삼대>는 이러한 리얼리즘의 성격을 잘 나타내고 있는 소설이다. 작가는 책의 배경이 되는 일제치하의 식민지 시대를 실감나게 묘사하고 있다. 또한 그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삼대>의 인물인 조덕기를 통하여 어려운 현실을 헤쳐나갈 전체성을 제시해주고 있다고도 할 수 있겠다.
중도 보수적 입장을 내세우던 염상섭은 작품의 인물 조덕기와 많이 닮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삼대>에서 작가는 1920년대 한국사회의 일면을 정확하게 묘사하면서 동시에 그 당시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시각에서 볼 때 <삼대>는 식민지 한국의 어려운 정치적 현실과 문화적 현실에서 이를 극복하려는 방법론적인 작품이다. 작가는 그 당시 현실을 극복하고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살아남아야 하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현실을 절충하는 중립적 태도를 지켜야한다는 논리를 수용하고 있는데, 그런 인물로 덕기를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삼대>의 인물인 조덕기는 작가의식을 반영하고 있는 인물이다. <삼대>에서는 조덕기의 생각, 대화, 행동등을 통해서 작가의식을 엿볼 수 있다.
그리하여 본고에서는 <삼대>에서 나타나는 전통 봉건주의적 인물계층인 조의관, 개화기의 타락한 지식인 인물계층인 조상훈, 사회주의적 이념을 가진 인물계층 병화에 대해서 덕기가 하는 생각, 대화, 행동 등을 분석하여 작가가 이시대의 인물계층에 대하여 나타나는 작가의 의식을 살펴볼 것이다.
그리하여 궁극적으로 작가 염상섭이 식민지현실에서의 각각의 계층에게 제시해 주고 있는 방향성 즉 전체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김영애, 「한·태 현대소설 비교 연구: 염상섭과 씨부라파의 작품을 중심으로」, 성신여대 대학원, 2005.

김윤식,『염상섭 연구』, 서울대학교 출판부,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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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진, 「염상섭의 『삼대』연구 : 신경증적 양상을 중심으로」, 한양대 석사,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