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의 벽 작가분석, 감상문, 연구
- 최초 등록일
- 2009.07.21
- 최종 저작일
- 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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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문의벽 - 작가분석 / 감상문 / 연구
목차
1. 작품 내용과 나의 생각
2. 작가 소개
3. 작품의 주제와 중심 갈등
4. 주요 등장인물
5. 작품의 단락 구분
6. 작품의 서사 구조
7. 작품의 배경
8. 시점 및 서술의 특징
9. 문학사적 의의
10. 참고문헌
본문내용
->‘소설이 꾸며낸 이야기일지는 모르지만 소설가에겐 그것이 그의 현실의 전부이니까요.’이 대사가 마음에 와 닫았다. 소설을 허구 즉, 지어낸 이야기라고 해서 소설이 거짓된 것만은 아니라는 주인공의 말은 소설이라고 하지만 이 소설에는 박준 자신이 아닌 자신을 대변해줄 수 있는 인물이 그려져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그리고 실제로도 박준 자신을 대변하는 인물을 설정해 놓고 자신과 유사한 인물이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문제에 대해 말하고 있기 때문에 `박준`을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인 김 박사에게는 고통의 근원을 파악하지 못하는 권위주의적인 존재의 모습이 드러나 있다. 김 박사는 자신이 의사라는 이유 한 가지만으로 자신만의 생각을 고집하고 있으며, 박준의 심리적 상태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환자의 상황을 철저하게 무시하고 있다. 소설뿐만 아니라 문학 작품은 작가의 생각이 반영되는 것이므로 자신의 확고한 의지 보다는 환자를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이 필요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 달의 화제작, 화제작가.
신문지는 벌써 이태쯤 전에 발간된 어떤 주간지의 한 조각이었는데, 거기엔 우선 그런 제호가 크게 눈에 띄었다. 그리고 그 제호 한쪽으로 그 달에 발표된 박준의 소설이 한 편 몇몇 평론가들로부터 합평되어 있고, 다른 한쪽엔 그 달의 화제작가로서 박준을 인터뷰한 기가사가 실려 있었다.
나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신문지 조각을 못에서 빼어냈다. 그러나 금세 실망이 되고 말았다. 기사는 별로 읽을 만한 곳이 남아 있지 않았다. 대부분의 기사가 다른 조각으로 찢어져 나가 버리고 없었다. 찢어져 나간 조각들은 찾아낼 수가 없었다. 이미 휴지로 사용이 되고 만 모양이었다. 남아 있는 것은 그의 인터뷰 기사 중의 몇 마디 뿐이었다. 나는 그것이나마 찢어지다 남은 데서부터 기사를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참고 자료
ㆍ인터넷 사이트
김광복의 똥침국어교실 http://www.hongkgb.x-y.net/main.htm
ㆍ문헌
이청준(1988), 『소문의 벽』, 열림원
편집동인 엮음(1971), 『문학과 지성』, 문학과 지성사, 통권4호
ㆍ논문
김인숙(2007), 「이청준의 <소문의 벽>연구」,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
이묘우(2006), 「이청준 소설 연구」, 명지대학교 대학원
추순혜(2002), 「이청준 초기 소설 인물형 연구 : 1960년-1970년대 작품을 중심으로」,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
최은수(2005), 「이청준 소설 연구 - 서사구조와 결말의 상관성을 중심으로 -」, 아주대학교 대학원
정정현(2007), 「이청준 단편소설의 상징 연구」, 목포대학교 교육대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