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의 <<무명>> 연구 -춘원의 재인식
- 최초 등록일
- 2009.06.30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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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광수의 무명이란 소설을 바탕으로 한 리포트입니다. 작가작품론 수업 등에 유용합니다.
목차
Ⅰ. 서론
-연구 동기
Ⅱ. 본론
1. 작품 분석
1)공간의 구조
2)인물 분석
2.『무명』의 가치
1)소재 인식
2)시대를 뛰어넘는 힘
3)무정과 『무명』의 차이
3.『무명』이 끼친 영향
4.『무명』의 한계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1.연구 동기
춘원 이광수에겐 ‘無’로 시작하는 중요한 소설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논란의 소지는 있지만 근대장편소설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무정無情』과 자신의 옥중 체험을 바탕으로 한『무명無明』이다.『무정』이 18세의 청년으로 춘원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작품이라면, 『무정』은 그의 나이 47세에 발표한 중편 소설이다. 1917년 발표된 『무정』을 통해서 춘원은 작가로써 문명을 얻게 된다. 그리고 1939년에 발표한 『무명』은 그가 ‘수양 동우회 사건’으로 감옥에 갇히게 된 체험을 바탕으로 한다. 그의 소설의 특성이라고도 할 수 있는 체험의 적극적인 반영이란 점에서 두 소설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젊은이다운 패기로『무정』이란 소설을 썼다면, 지천명(知天命)을 바라다보는 앞에서 감옥이란 상황에 갇힌 그의 『무명』은 남다르다. 그는 『무정』으로 화려하게 등장한 이후 인생을 바라볼 틈도 없이 바쁘게 돌아다니기 일쑤였다. 그러나 그가 ‘수양동우회 사건’으로 감옥에 수감되게 되면서 그는 다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1939년은 중요한 시기다. 이광수에 대해서 거론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친일 문제다. 이광수는 ‘수양동우회 사건’ 전만 하더라도 안창호의 준비론에 처한 입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의 행위들은 친일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그래도 민족의 편에 속해 있었다. 그러나 이 1939년의 ‘수양 동호회 사건’을 계기로 그는 적극적인 친일 활동을 시작한다. 어용 단체인 조선문인협회 회장이 되며, 일본을 위해 전쟁을 나서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동조한다. 그런 활동의 연장선에서 본다면, 소설의 제목 『무명』은 밝음이 없다는 뜻이다. 민족의 계몽과 각성을 촉구해온 그가 봤을 때, 더 이상의 밝은 미래는 없다는 뜻일까? 그러나 이 “무명”은 본래 불교의 용어다. 현상계의 모든 사물이 무상(無常) ·무아(無我)함을 모르고 갈애(渴愛)를 일으켜 윤회(輪廻) ·상속(相續)의 원인이 되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무명은 가장 근본적인 번뇌(煩惱)이다.
참고 자료
기본 텍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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