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상담센터를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9.06.18
- 최종 저작일
- 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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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카프 마포 알코올 상담센터 견학문인데요.
전반적인 대한민국 알코올 관리 현황과 정책, KARF 등 넓은 의미로 레포트 쓴거라서, 알코올에 대해서면 많은 도움 받으실거예요.^^ 정말 열심히 썼답니다. 성적도 잘 받았고요, 많은 도움되실거예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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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카프 마포 알코올 상담 센터에 다녀왔다. 견학 보고서를 쓰기 전에 만감이 교차하였다. 이글을 읽으실 선생님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이번 견학은 나에게 있어서도, 다녀온 동기들 사이에 있어서도, 그다지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다. 하지만, 선생님 말씀처럼, 우리가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견학 실습지에서 감정을 숨기지 못한 점이라던가, 실습지에 나가기 전 미흡했던 준비, 지식의 부족에 대해서는 부끄러워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간호사에게 필요한 자질인 자기 인식과 반성을 통해서 나 자신을 돌아보았고, 물질 장애 관련한 챕터(정신간호 교재 chapter17, 398p)를 읽어보았다. ‘준비’의 중요성을 느끼면서,
• 물질 남용(Substance abuse): 주기적이고 지속적 약물 사용으로 신체•심리•사회적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물을 중단하지 않는 것.
•물질 의존(Substance dependance): 물질 사용을 계속한 결과, 내성이나 금단증상 등의 신체적 의존이 나타나고 사회적•직업적 문제가 야기되며, 병적으로 심각한 상태.
•탐닉(Addiction): 약물 의존과 관련된 정신 사회적 행동.
•신체적 의존(Physical dependant): 신경 화학적 변화의 결과로서 신체적으로 형성된 금단 증상 등을 피하기 위해 사용자가 물질을 계속해서 취하도록 신체가 강박적으로 요구하는 것.
•심리적 의존(Emotional dependence): 자각적 즐거움뿐만 아니라 사용자에게 사용을 지속하게 하는 정서적인 강박적 충동.
•금단 증상(Withdrawal symptom): 장기간의 약물 사용으로 생리상태에 변화 즉, 신체적 의존이 생겨서 약을 중단하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것.
•내성(Tolerance): 약을 얼마동안 계속 투여하면 이전과 같은 용량의 약을 투여해도 동일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그 효과가 감소하기에 약의 용량을 증가해가는 것.
•교차내성(Cross tolerance): 어느 약물을 사용할 때 비슷한 종류의 다른 약물에도 내성이 생기는 것.
카프 마포 알코올 센터에 올라가서는, 정신 간호 중재에 필요한 자질과 카프에서 하는 일들에 대해서 동영상을 보았다. 우선 정신 간호 중재에 필요한 자질로, 자기이해에 따른 표현을 말씀해주셨다. 그리고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따른 주체성 확립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언급해주셨다. 주체성이 확립되어야 알코올의 접근성에 대해서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아서 조기발견과 개입이 어렵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알코올 관련 질환 대상자나 위험에 노출되어있는 위험요소를 가진 예비자들에게 자기 인식이나 주체성 확립을 시켜주기 이전에, 미래에 간호사가 될 우리들에게 얼마만큼 자기 인식이 되어있나 살펴봐야 했다. ‘자기소개를 멋있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느냐고 선생님꼐서 여쭈어보셨지만, 우리는 손을 들지 못했다. ‘손을 들지 않은’ 것이 아니라, 못한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나는 선생님께 여러 말씀을 들어보면서 (선생님께서 기분이 상하셨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어떻게 해야할지도 분위기를 control할 수가 없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생각에 빠지다 보니, 아노미 상태가 되어버렸던 것 같다. 지금 물어보셨다면 나는 `나 자신을 평가할 수 있는 사람, 역동적인 사람,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씀을 드렸을텐데....
1995년 알코올 장애가 정신 보건법에 적용되면서 2000년에 마포 카프 센터가 구축되었다고 한다. 한국의 음주문화에서는 알코올을 남용하게 만드는 소지가 많다. 어떤 일을 끝나고서는 주로 술자리가 있고, 술을 마시지 않는다면 `내뺀다는 배신자`라는 소리까지 듣기 일쑤이다. 술을 못마시며, 얼굴이 빨개져도 참아가면서 마셔야 "잘마신다."며 호응을 받는 우리의 그릇된 문화 속에서의 음주문화와 관리에 대해서 다시 한번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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