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A. 버릿지의「네 편의 복음서, 한 분의 예수」에서는 네 복음서를 일종의 전기적인 문학작품으로 간주한다. Richard A. Burridge, 「네 편의 복음서와 한 분의 예수」, 김경진 역 (서울: 기독교연합신문사, 2000). 이하 이 글의 모든 인용은 이 책의 내용임을 밝힙니다.
그는 각각의 복음서 저자가 예수님에 대한 자신들의 이해를 묘사하려고 하는 특별한 방식을 알기 위해서는 그 주인공에 대해서 그들과 똑같은 주의를 기울이고 연구해야 한다고 하면서, 복음서는 설화적 형태로 이루어진 기독론, 쉽게 말해서 예수님의 이야기라고 주장한다.
아울러서 그는 복음서에 대한 문학 비평적인 접근은 성경 자체에 의해 요구되는 것이며, 삼위일체 하나님을 이해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라고 갈파한다. 그것은 문학을 읽는 문학적인 방법일 뿐만 아니라, 성경을 읽는 성경적인 방법이다! 그렇다면, 그가 그리고 있는 시각적 자료로서의 네 가지 상징을 통해 사복음서의 예수님에 대한 그림을 그려보도록 하자.
1. 사자복음 : 마가복음
마가복음의 서두는 단호하고 직접적이다. 이 사람은 누구고 어디에서 왔는가? 이에 관해 우린 아무 것도 듣지 못한다. 단순히 예수라는 이름만 갖고 출발한다. 마가복음에는 어떤 탄생 이야기도, 베들레헴에 관한 언급도, 다윗을 조상으로 하는 족보 이야기도 없다. 마가는 이러한 예비적인 지식을 다룰 시간이 없다. 「나니아 연대기」의 용맹한 사자 아슬란처럼 갑자기 나타난다. 우리는 그렇게 마가를 위한 사자 상징을 만난다. 교부들은 종종 각 복음서의 서두를 상징들과 연결시키는데, 사자는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인 침례 요한의 상징이다. 어떤 사람들은 백수(百獸)의 왕인 사자가 마가복음에서 예수님의 왕권을 상징한다고 주장한다. 마가복음에서 예수님은 거친 사자처럼 질주해 가신다. 그 모든 사건들은 ‘즉시’, ‘단번에’, ‘곧바로’, 일어난다. 유두스(kaiv eujquv")라는 말은 마가복음 전체에서 40회 가량 나타나는데, 이것은 신약성경의 나머지 부분에서 나타나는 것을 모두 합한 수치와 비슷하다.
참고자료
· Richard A. Burridge, 「네 편의 복음서와 한 분의 예수」, 김경진 역 (서울: 기독교연합신문사,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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