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릉
경주시가지를 떠올리면 의례 시가지 사이로 높게 동산처럼 솟아오른 거대한 고분들을 생각할 것이다. 그렇게 높이 솟아오른 고분들은 옛 신라의 중심지로서의 위용을 오늘날에도 나타내기에 더없이 좋은 경주의 상징물이라고 할 수 있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뱀 전설과 함께 외국인 친구에게 소개해보자.
경주시내에서 동천을 건너가면 서남산 기 슭으로 이어지는데, 이곳을 따라 가다 문천 교를 건너면 오른쪽 숲 속에 자리잡은 오릉 이 보인다.
오릉은 신라 초대 박혁거세왕, 제2대 남해왕, 제3대 유리왕, 제5대 사파왕의 능과 박 혁거세왕의 왕비인 알영왕비-박혁거세가 세상을 떠난 다음 7일만에 서거하여 왕 옆에 매장-의 능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일명 사릉(蛇陵)이라고도 한다. 이 명칭은 시조 박혁거세가 승하한 후 7일만에 유체가 5개로 나뉘어 떨어져 이를 합장하려하였으나 큰 뱀의 방해 때문에 그대로 5군데에 매장하였다는 「삼국유사」의 기록에서 연유한 것이다.
오릉 동편에는 지금도 시조왕의 위패를 모시는 숭덕전이 있으며, 그 뒤에는 알영부인이 탄생한 곳이라 하는 알영정 터가 보존되어 있다.
(2) 대릉원
외국인 친구에게 무덤 속 박물관을 소중한 체험을 선사하자.
모두 23기의 고분들이 한 울타리에 모여있으며 여기에는 천마총, 미추왕릉, 황남대총 등이 포함되어 있다.
경주시내를 멀리서 바라볼 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집들 사이로 우뚝우뚝 솟아 있는 거대한 고분들이다. 지금부터 천년도 더 넘는 시절에 살았던 옛 사람들과 오늘을 사는 사람들의 터전이 한데 어울려 있기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신비감이 더 진하게 느껴진다.
특히 경주의 고분들이 평지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은 당시의 다른 지역들과 견주어 특이한 점이다. 남산의 북쪽에서부터 국립경주박물관(國立慶州博物館) 자리와 반월성(半月城)을 거쳐 황오동(皇吾洞), 황남동(皇南洞), 노동동(路東洞), 노서동(路西洞)으로 이어지는 평지에는 고분들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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