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조선시대 후기 시조 자료모음, 원문, 해석
- 최초 등록일
- 2009.06.03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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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스터디 자료로 만들었던 것입니다.
표로 정리되어 있어 깔끔하고 보기 편합니다.
조선후기 시조 20여편이 담겨 있습니다.
목차
1. 오우가 (五友歌) -윤선도
2. 매화사 (梅花詞) -안민영
3. 농가구장 -위백규
◉ 자연과 인생
1. 전원에 나믄 흥을 -김천택
2. 서검을 못 일우고 -김천택
3. 강산 조흥 경을 -김천택
4. 초암이 적료 -김천택
5. 암이 다 울고 -이정신
6. 청산도 절로절로 -송시열
7. 봄이 왔다 하되 -신 흠
8. 산촌에 눈이 오니 -신 흠
9. 재 너머 셩 권롱 집의 -정 철
10. 집 방석 내지 마라 -한 호
11. 은 듣 대로 듯고 -위백규
◉ 영물, 그리움, 우국, 절개
1. 국화야 너 어이 -이정보
2. 동기로 세 몸 되어 -박인로
3. 반중 조홍 감이 -박인로
4. 님 글인 상사몽이 -박효관
5. 오동에 드든 빗발 -이정보
6. 한산셤 달 발근 밤의 -이순신
7. 가노라 삼각산아 -김상헌
◉ 연정, 인생고
1. 님이 오마 거늘
2. 노래 삼긴 사 -신 흠
3. 소의(笑矣) -권 섭
4. 청초 우거진 믈에 -임 제
본문내용
1. 오우가 (五友歌) -윤선도
[서사] 나의 벗이 몇이나 있느냐 헤아려 보니 물과 돌과 소나무, 대나무다.
게다가 동쪽 산에 달이 밝게 떠오르니 그것은 더욱 반가운 일이로구나.
그만 두자, 이 다섯 가지면 그만이지 이 밖에 다른 것이 더 있은들 무엇하겠는가?
[水] 구름의 빛깔이 아름답다고는 하지만, 검기를 자주 한다.
바람 소리가 맑게 들려 좋기는 하나, 그칠 때가 많도다.
깨끗하고도 끊어질 적이 없는 것은 물뿐인가 하노라.
[石] 꽃은 무슨 까닭에 피자마자 곧 져 버리고,
풀은 또 어찌하여 푸르러지자 곧 누른 빛을 띠는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은 바위뿐인가 하노라.
[松] 따뜻해지면 꽃이 피고, 날씨가 추우면 나무의 잎은 떨어지는데,
소나무여, 너는 어찌하여 눈이 오나 서리가 내리나 변함이 없는가?
그것으로 미루어 깊은 땅 속까지 뿌리가 곧게 뻗쳐 있음을 알겠노라.
[竹] 나무도 아니고 풀도 아닌 것이, 곧게 자라기는 누가 그리 시켰으며,
또 속은 어이하여 비어 있는가?
저리하고도 네 계절에 늘 푸르니, 나는 그것을 좋아하노라.
[月] 작은 것이 높이 떠서 온 세상을 다 바추니
한밤중에 광명이 너보다 더한 것이 또 있겠느냐?(없다)
보고도 말을 하지 않으니 나의 벗인가 하노라
작자 : 윤선도(尹善道:1587∼1671)
연대 : 조선 인조 (17세기 중엽)
출전 : 고산유고 중 산중신곡
성격 : 찬미적
제재 : 水·石·松·竹·月
주제 : 오우(五友)인 水·石·松·竹·月을 기림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