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온 나라에서 온 세계로(1738~1791)
18세기 부흥운동의 주역은 휫필드와 찰스와 존 웨슬리 형제 세 사람이었다. 18세기 부흥운동은 세 사람의 각기 탁월한 재능, 즉 휫필드의 천하를 흔드는 강력한 설교와 찰스 웨슬리의 감미로운 심정의 찬송, 그리고 존 웨슬리의 신학적 지성과 조직의 능력이 연합하고 조화를 이룸으로써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 들의 우정이 위기에 부딪치게 되는데, 이들의 갈등과 분열의 원인은 교리 때문이었다. 조지 휫필드는 예정론을 굳게 믿게 되었다. 하지만 존 웨슬리에게 예정론은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요, 하나님을 사랑의 하나님도 정의의 하나님도 아닌 거짓말하는 비도덕적인 하나님으로 만들어버리는 비성경적이고 비 복음적인 교리로 여겼다. 교리로 인해서 두 사람의 우정은 깨어지게 된다. 휫필다이트들은(휫필드를 따르는 예정론자) 신도회에서 예정론을 믿지 않는 모든 사람을 마치 이단을 대하듯 하였다. 그리고 예정론은 점점도 확산되어져 갔다. 존 웨슬리는 예정론의 확산을 막기 위한 방책으로 “값없이 주시는 은혜”를 출판하여 모든 신도회에 급히 보급하였다. 다른 설교에서도 그의 찬란한 신학과 정확한 논리를 사용하여 치밀하고 예리하게 예정론을 비판하고 만인구원을 주장하였다. 이 설교의 출판으로 많은 효과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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