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
말콤글랜드웰의 새로운 책이 출시되었다는 얘길 듣고 곧장 서점으로 달려가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그의 책은 다른 이들과는 조금은 다른 묘한 매력이 있다. 물론 세계적인 저널리스트이기도 하지만 필체가 약간 독특하다고 느낀다. 일반인들과는 보는 시각이 약간 다르다고 해야 하나 분석력이 좋다고 해야 하나 하나의 사물을 놓고 생각하는 방식이 우리들과는 좀 차이가 있는 것 같아 묘한 매력을 느낀다. <티핑포인트>,<블링크>모두 그런류의 책들이라 생각되는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걸 보면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꾀나 많다는 생각을 해본다.
일반적으로 ‘자기계발’을 말하는 책들은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다. 때문에 종종 읽고 난 후 내용면에서는 허무함을 느끼기도 한다. 아무리 새로운 얘기를 하고 있어도 결국엔 다 아는 말을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런 책들에는 부정할 수 없는 미덕이 있다. 새로운 것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잊고 있었던 것을 일깨워줘서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깨달음을 주기 때문이다. 내가 이런 책을 즐겨 읽는 이유도 이를 위함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웃라이어란 보통사람의 범주를 넘어선 성공을 거둔 사람을 뜻한다. 사실 많은 수의 자기개발서 들은 하는 얘기들이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은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었던 성공의 비결이 모두 틀렸다.”라는 도발적인 카피가 나를 자극시키기에 충분했다.
내용 및 감상
많은 성공한 사람들의 자서전에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주 일반적인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인데 저자는 이에 반기를 들며 흥미롭게 시작한다. 아마 이 시대를 사는 많은 사람들의 화두가 성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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