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에 대하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관심은 여러 방면의 것일 수 있다.
수많은 관심을 갖을 수 있겠지만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것은 언어를 이루고있는 규칙들이다. 어떤 언어가 어떠한 규칙들에 의해서 어떠한 구조를 가지고있는가가 관심사가 된다. 복잡한 언어규칙의 체계인 언어를 규칙의 이해 없이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언어는 매우 복잡한 규칙들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몇 가지 층위로 나누는데 문법은 그 층위의 하나이다.
한 언어의 문법을 규명하는 길에는 몇 가지 다른 길이 있는데 한국어 또한 그렇다.
우리 국어의 문법 구조에 대한 연구는 매우 늦게 시작되었다.1443년 훈민정음이 창제될 무렵 국어의 음운에 대한 연구는 상당히 높은 수준에 있었고, 그 이후에도 문자에 대한 연구의 일환으로 음운에 대한 연구는 조금씩이나마 계속되어왔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 품사의 개념이라든가 격이니 시제니 하는 형태론이나 통사론과 관련된 개념이 싹트고 이로써 우리 문장을 분석하는 연구가 시작된 것은 20세기가 거의 다 되어서였다.
참고자료
· 국어 문법사 연구 (1981, 강복수, 형설출판)
· 표준 국어문법론 (1993, 남기심·고영근 탑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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