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머리말
Ⅱ. 경험주의 문학관의 변주 : '[물]'논쟁을 중심으로
Ⅲ. 오해된 리얼리즘에 기초한 주체 재건의 추구
1. 고발문학론 제출의 맥락
2. 소시민의 자기 비판과 '진정한 리얼리즘'
Ⅴ. 맺음말
본문내용
본고는 일제 파시즘의 강압에 의한 카프의 해산 속에서 일련의 소설론을 통해 무너져내린 주체 재건의 방법을 모색했던 김남천의 시도를 고찰하고자 한다. 35년 이후의 비평을 주체인 소시민 지식인 자기자신에 대한 점검 내지는 자아비판 그리고 그 이전의 문학비평이 지니지 못한 현실적합성을 획득하기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다고 할 때, 임화와 더불어 카프의 지도급에 속한다고 할 수 있는 김남천의 비평문에 전개된 논리를 분석함으로써, 당시 카프 비평가들의 변화하는 현실에 대한 파악과 그에 대한 대응의 깊이를 살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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