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이야기는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또 이전의 역사보다도 비교적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매체, 특히 TV 드라마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내용이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고, 또한 조선시대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의 바로 이전 시대이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까지 쉽게 생각하고 알아왔던 그 사실들이 과연 사실이며 그 내용의 전부를 믿어야만 할 것인가? 이에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책을 읽게 되었다. "조선시대 사람들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두권으로 나누어진 책이다. 조선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앞서도 언급했듯이 우리에게 가장 친근한 역사이며 그만큼 더 빨리 와 닿고 이해도 쉬울 것이기 생각 때문이다. 나는 이 중 2번째 이야기인 '정치·문화생활 이야기'를 선택했다. 그 이유는 뭐 그리 특별한 것은 없고 그 내용이 덜 딱딱했고 이야기 자체가 나의 흥미를 끌었기 때문이었다. 이 책은 일반인들이 조선시대에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평이하고 재미있게 서술하고 있다. 즉, 보통의 역사 개론서와는 달리 사회와 문화에 대해서도 토픽 중심으로 나열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조선시대의 역사는 무엇이며 과연 이 책에서는 그런 문제들을 어떻게 설명하고 접근하는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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