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참 좋아졌다. <수난이대>.. 인간 이해와 교육 과제로 하근찬의 <수난이대>를 써 보기로 마음먹고 그와 관련된 자료들을 찾아 보다 문학작품 전체를 감상 할 수 있는 페이지를 찾게 되었다. 비록 깨 알 같은 글씨라던가 책 냄새가 나는 것은 아니었지만 작품을 읽으며 느꼈던 재미와 뒤끝의 씁쓸한 여운은 예전에 고등학교 교실에서 읽던 그때나 지금의 딱딱한 평면 모니터를 마주 대하고 읽는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었다.
수난 이대는 하근찬의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으로 6·25라는 우리민족의 가슴 아픈 역사를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2대에 걸친 비극적인 가족사로 함축하고 있는 작품이다.
먼저 줄거리를 살펴보면 일제 강점기 오키나와로 징용을 나가서 비행기를 닦는 노역을 하다가 폭격을 당해 한쪽 팔을 잃은 아버지 박만도가 한국 전쟁에 참가했다가 돌아온다는 아들 진수를 마중 나가는 것을 시작으로 한다.
삼대독자 아들 진수가 돌아오는 날, 만도는 기뻐서 날아갈 것만 같았다. 오르기 힘들었던 고갯마루도 그날만큼은 쉬지 않고 넘었고, 외나무다리에서 지난 과거를 회상하며 콧구멍을 벌렁거리기도 한다. 진수가 병원에 있다는 소리가 꺼림칙하지만 애써 자기만큼 심하게 다치지는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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