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포 그라피란 무엇일까?
지금까지 내가 생각해온 타이포 그라피는 글씨를 상황과, 그 타이포가 들어가는 이미지에 맞게 색이나 모양체를 바꾸는 정도로 아주 간단하고 별것 아닌 것, 다시 말하면 디자인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 부수적인 것이라고만 막연히 생각해 왔다. 그러나 타이포 그라피는 나의 생각보다 상당히 많은 세월에 걸쳐서 무수한 사람들의 노력으로 지금과 같은 발전을 거듭해 왔고, 이것들이 의미하는 바도 나의 생각 훨씬 이상의 것이었다. 내가 이번 레포트를 쓰면서 가장 크게 느낀점은 타이포 그라피도 하나의 큰 디자인의 독립 분야라는 것이었다. 또한 디자인사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많은 흥미를 끌었던 부분은 19세기 이후 타이포 그래피의 변화과정 이었다. 그래서 이번 레포트에서는 타이포 그라피의 유래부터, 활자에서 타이포그라피가 되기까지 역사들, 그리고 내가 느낀 점들을 중심으로 서술을 해 나가려고 한다.
우선, 타이포 그래피의 유래를 보면 다음과 같다.
타이포 그라피란 전통적으로 활판인쇄술을 가리키는 말로 쓰여져 왔지만,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학문이 탄생하면서 그 의미도 현대적의미로 바뀌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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