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나라 토착신앙 - 巫
무속은 한국의 종교들 가운데 가장 본래적이고 가장 오래된 종교전통이다. 무교(巫敎) 또는 무속(巫俗)으로도 불리거니와 고래(古來)로 종단을 구성하지 않은 채 한반도와 남만주에 살았던 부족들의 종교로서 일반적으로 샤머니즘으로 알려져 있는 종교유형에 속한다.
이 고대종교는 고대 시베리아 샤머니즘의 전승과 농경사회의 정착생활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우선 샤머니즘의 영향은 지고한 하늘의 정령과 그의 의지를 실행하는 하늘 정령의 신체에 대한 토착적 신앙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 하늘의 정령은 한국어로는 하늘님으로 그리고 한자어로는 천신(天神)이라고 부른다. 특히 하늘님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인물에 대한 신앙도 샤머니즘적이다.
2. 우리나라의 종교현황
현재 한국에는 유교․불교․기독교와 같은 세계적 종교들이 공존하면서 또한 선사시대에서부터 내려오는 우리나라의 토착신앙인 무교, 그리고 수많은 한국의 자생종교들이 공존하고 있다.
말하자면 한국사람들은 그 유례를 찾기 어려운 다종교 상황하에 살고 있으며 한국문화는 매우 다양한 종교신념체계위에서 형성되어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적인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지키고 있는 공휴일을 보자. 태고로부터 내려오는 추석과 음력 설, 한민족 주체의식의 상징인 개천절, 불교전통인 석가탄신일, 기독교전통인 크리스마스, 그리고 현대 세계의 공유문화체계로서의 양력 등, 이처럼 다양한 문화가치체계가 우리의 국가적 공휴일로 표현된 것이다. 각각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우리의 내면에는 전통적 유교사상이 자리잡고 있고, 새해가 되면 한해의 토정비결을 본다.
이와같이 우리의 내면생활에서 경험하는 ‘조화 속의 다양성’이 사회현상에서도 나타난다. 한국에 현존하는 많은 종교들은 각기의 고유한 교리체계와 확고한 교단조직을 갖고 각자 힘을 다투어 전교활동을 전개하기 때문에 종교 상호간의 마찰이 일어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유구한 역사를 통하여 한번도 한국에서는 종교적 갈등이 민족의 분열을 가져 온 적이 없다. 이런 특이한 한국인의 종교심성에 있어서 한국의 원시종교인 무(巫)는 모든 한국인의 종교 경험의 기층이 되었다. 그리고 불교, 유교, 천주교, 그리고 개신교를 포함해서 한국에 전래된 모든 종교와 철학의 역사적 전개에 영향을 미쳤다.
이 무는 오랜 역사를 갖고 유교․불교․도교 등과 습합(習合)을 거쳐 오늘에 이르게 된다. 알게모르게 우리의 종교심성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우리의 전통신앙에 대해서 이제부터 알아보기로 하자.
참고자료
· 한국의 종교 문화공보부 1989
· 한국인의 종교 윤이흠, 조흥윤, 정병조, 금장태, 주재용, 최석우, 김정위 공저 1994
· 한국종교문화의 전개 정진홍 1986
· 한국종교사상사 - 증산교․대종교․무교 편 김홍길․김상일․조흥윤 공저 1992
· 한국종교사 제임스 헌들리 그레이슨 지음 강돈구 옮김 1995
· 한국종교이야기 최준식 지음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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