芥川龍之介 作 少年 (소년)

목차

一. 크리스마스
二. 길 위의 秘密
三. 死
四. 海
五. 幻燈
六. 어머니

본문내용

昨年 크리스마스 午後, 호리가와 야스키치는 스다쬬우모퉁이에서 신바시行 乘合自動車에 탔다. 다행히 그의 자리는 있었으나, 車안은 여느때와 다름없이 꼼짝할 수 없을 정도로 滿員이었다. 뿐만아니라, 地震後 東京의 道路는 자동차가 춤을 추게 하는 것조차 간단한 일이 아니었다. 야스기치는 오늘도 평소처럼 주머니에 넣어 둔 책을 꺼냈다. 그렇지만 카지쪼우도 못오는 동안에 讀書는 버얼써 斷念했다. 이 속에서 책을 읽는다고 하는 것은 奇蹟을 행하는 것과 똑같은 일이다. 奇蹟은 그의 職業이 아니다. 아름다운 圓光을 머리위에 이고 있는 옛날 西洋의 聖者들의 것,---아니, 그의 옆에 앉은 카톨릭敎 宣敎師는 눈 앞에서 奇蹟을 행하고 있다.
宣敎師는 뭔가를 잊은 사람처럼 작은 橫文字로 된 책을 계속해서 읽고 있다. 나이는 벌써 50을 넘겼을 것이다, 철테 안경을 낀 닭처럼 얼굴이 빨갛고 짧은 구렛나루가 있는 프랑스인이다. 야스키치는 곁눈질로 잠깐 책을 훔쳐본다, Essai les....(...에 관한 試論)다음은 뭔지 확실치 않다. 그러나 내용은 어쨌거나, 노랗게 바랜 종이에 活字가 깨알 같은, 도저히 新聞을 읽듯이 읽을 수는 없는 물건이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