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NER
검증된 파트너 제휴사 자료

1940년대 『신시대』부터 1950년대 <헨델박사>까지 발명과학의 디스토피아 (The dystopia of invention science from the 1940s 『New Era』 to the 1950s )

42 페이지
기타파일
최초등록일 2025.03.28 최종저작일 2022.03
42P 미리보기
1940년대 『신시대』부터 1950년대 &lt;헨델박사&gt;까지 발명과학의 디스토피아
  •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현대소설학회
    · 수록지 정보 : 현대소설연구 / 85호 / 547 ~ 588페이지
    · 저자명 : 최애순

    초록

    본 논문에서는 한국 발명과학의 계보에서 비관적 전망으로 점철되었던 시기에 집중하여 발명과학이 실제가 될 때의 공포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인간의 발명한 혹은 공상한 모든 것이 ‘실제’가 된다고 가정했을 때, 우리는 함부로 발명하거나 공상하거나 꿈꿀 수 없다. 그것이 실제가 되었을 때의 결과나 효과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발명에 대한 공상이 현실과의 거리가 좁혀진다면, 우리가 미래를 공상하는 것은 불가능하거나 힘겨워진다. 아무리 현실을 벗어나 미래를 공상하려 해도 현실의 압박이 강하게 조여오기 때문이다. 1940년대는 태평양을 둘러싼 전쟁의 기운이, 1945년 이후로는 핵폭발의 기운이, 그리고 1950년 이후는 한국전쟁의 기운이 모든 현실을 압도한다. 아무리 미래를 공상하려고 해도 현실이 암울하고 절망적이어서 웰스의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로 계속 이동하는 동안 계속해서 ‘섬뜩한 황량함’을 마주하는 것과 흡사하다.
    본 논문에서는 1940년대 태평양 전쟁기에 간행된 『신시대』에 실린 미래전쟁소설(가상소설) 「태평양의 독수리」와 과학소설 「소신술」을 통해 미래를 공상하는 것이 불가능해져 버린 현실의 실제적 공포와 발명과학이 낳은 디스토피아적 전망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1940년대는 히로시마에 원자탄이 투하되기 전까지 인류 대재앙의 공포보다는 경계를 두고 편을 갈라 내 편이 이기기를 욕망한다. 그러나 핵실험과 핵폭발로 세계 전역에 ‘지구 종말’의 기운이 짙게 드리우고, 1950년 한국전쟁을 치르는 한반도 역시 여기서 벗어날 수 없었다. 1952년 전쟁기에 껌딱지 만화로 발간된 <헨델박사>는 ‘지구의 마지막 남은 인간’으로 시작하고 있다.
    그러나 1959년 한낙원의 『잃어버린 소년』이나 김산호의 공상과학 만화 <라이파이>에서 디스토피아적 전망은 낙관적인 기대로 바뀌게 된다. 본 논문에서는 낙관적 전망으로 바뀌기 전 디스토피아적 전망을 드러내며 미래를 공상할 여유가 없이 현실의 공포가 잠식했던 시기를 따라가 보고자 한다. 「태평양의 독수리」를 제외하고 「소신술」과 <헨델박사>는 연구된 바가 없어 한국 SF의 서지사항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헨델박사>에 나오는 인조인간에 대한 이중적인 대중 감성을 논하기 위해 이우영의 『인조인간』을 함께 분석하였음을 밝힌다.

    영어초록

    In this paper, I try to look into the horror of invention science when it becomes a reality by focusing on the period when the genealogy of invention science in Korea was filled with pessimistic prospects. Assuming that everything human beings invented or fancied becomes “real,” we cannot invent, fantasize, or dream arbitrarily. This is because we have to consider the results or effects when it becomes a reality. So, if the fantasies of inventions are narrowed from reality, it becomes impossible or difficult for us to fantasize about the future. This is because no matter how much you try to fantasize about the future, the pressure of reality is strong. The energy of war surrounding the Pacific Ocean in the 1940s, the energy of nuclear explosions after 1945, and the energy of the Korean War after 1950 overwhelms all reality. No matter how much you try to fantasize about the future, the reality is so bleak and hopeless, it's like riding Wells's time machine and continuing to face the 'eerie desolate' while continuing to travel into the future.
    In this thesis, the actual fear and invention of the reality that has made it impossible to imagine the future through the future war novel (fictional novel) “Eagle of the Pacific” and the science novel “Mischief” published in the “New Age” published during the Pacific War in the 1940s. I want to look into the dystopian outlook that science has created. In the 1940s, until the atomic bomb was dropped on Hiroshima, rather than fear of a catastrophe for mankind, I wanted to divide my side and win by dividing my side. However, the nuclear tests and nuclear explosions spread the aura of the “end of the earth” throughout the world, and the Korean Peninsula, where the Korean War was fought in 1950, could not escape from this. <Dr. Handel>, published as a chewing gum cartoon during the war in 1952, begins with ‘the last human left on the earth’.
    However, in 1959 Han Nak-won's "The Lost Boy" or Kim San-ho's science-fiction cartoon "Li-Fi", the dystopian outlook turned into an optimistic one. In this paper, we try to follow the period when the fear of reality was eroded by the fear of reality, revealing a dystopian outlook before changing to an optimistic one and not having time to imagine the future. With the exception of 「Eagle of the Pacific」, 「Soshinsul」 and <Dr. Handel> have not been studied, so it is thought that it will be helpful in securing bibliography of Korean science fiction. It reveals that Lee Woo-young's 『Artificial Man』 was analyzed together in order to discuss the double public sensibility of the android in <Dr. Handel>.

    참고자료

    · 없음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방대한 자료 중에서 선별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목차부터 본문내용까지 자동 생성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캐시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04월 20일 일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12:51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