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예루살렘, 로마, 그리고 서바나(스페인) 방문의 상호연관성과 그 의의 (Paul's Visit to Jerusalem, Rome, and Spain in Romans 15:22-33)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신약학회
· 수록지 정보 : 신약논단 / 20권 / 2호 / 409 ~ 442페이지
· 저자명 : 최갑종

초록

로마서를 어떻게 읽고, 이해하고, 가르치고, 설교할 것인가? 로마서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열쇠가 있는가? 열쇠가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그동안 학계에서 로마서 해석의 열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로마서 15:22-33에 나타나 있는 바울의 예루살렘, 로마, 서바나(스페인) 방문을 로마서의 저술목적과 연결시키는 시도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예루살렘, 로마, 서바나 방문이 어떻게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그리고 이들 방문이 로마서의 중심주제와 어떻게 깊이 연결되어 있는지를 밝히는 시도는 드물었다. 이 논문은 로마서의 결언 부분에 속하고 있는 15:22-33에 대한 역사적, 신학적 접근을 통하여 바울의 예루살렘, 로마, 서바나 방문이 서로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또한 로마서의 중심주제인 하나님의 의, 곧 유대인과 이방인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적 신실성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논증한다. 결과적으로 이 논문은 로마서 결론부분(15:14-33)에 언급되어 있는 바울의 예루살렘, 로마, 서바나 방문의 상호연관성의 발견은 물론, 특별히 그 중심에 있는 예루살렘 방문의 중요성에 대한 재발견은, 로마서 이해와 해석의 새로운 관문을 열어 줄 것이라는 제안을 한다.

영어초록

How are we to read, understand, teach, and preach Romans which is the most important letter among the Pauline corpus? Is there a key to better understanding Romans? If there is a key, what is it? Although there have been many suggestions about the key to the interpretation of Romans, none have considered seriously Paul's visits to Jerusalem, Rome and Spain together as found in Romans 15:22-33, especially his visit to Jerusalem, as an important key in the interpretation of Romans. Through out a historical, exegetical and theological approach to Romans 15:22-33, the concluding part of Romans, this article argues that Paul's visits to Jerusalem, Rome and Spain serve as a very important key in the interpretation of Romans. In conclusion, the article underlines the importance of giving new attention to Paul's plan to visit Rome, Spain, and especially his visit to Jerusalem, to open the door to a fresher understanding of Romans.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