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碧巖 覺性 발원 順天 松廣寺刊 大方廣佛華嚴經疏 變相圖 (Illustration of the Daebanggwangbul-hwaeomgyeong-so printed at Songgwang-sa Temple in Suncheon devoted by the High Priest Byeok-am Gak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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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3.18 최종저작일 20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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碧巖 覺性 발원 順天 松廣寺刊 大方廣佛華嚴經疏 變相圖
  •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불교미술사학회
    · 수록지 정보 : 강좌미술사 / 52호 / 143 ~ 171페이지
    · 저자명 : 박도화

    초록

    대방광불화엄경소는 120 권이나 되는 방대한 경전이다. 이 경전을 간행하기 위해서는 삼천매 가량의 판목을 마련하고, 수십명의 각수가 2 년간 쉼없이 새기고, 종이와 먹을 만들어 인쇄해야하는 엄청난 물질적, 인적 자원이 소요되는 대사업이다. 벽암 각성 같은 당대 불교계의 막중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고승 만이 발원할수 있는 사업일 것이다.
    卷首의 변상도는 화엄경 전체를 대표하는(都變相) 상징적인 그림이다. 이 변상도는 4 매의목판에 새긴 도상으로 法身 붓다가 세상의 모든 보살들을 眉間의 방광으로 감싸 佛의 세계로 들게 하는 장려하고 드라마틱한 華嚴의 시공간을 성공적으로 표현한 불교판화이다. 국내 현존 화엄경소변상도 중에서 가장 장려하고 완성도가 높은 도상이다. 이 송광사 화엄경소변상도는 황해도 歸眞寺본의 번각이다. 귀진사간 화엄경변상은 밑그림을 새로 그린 도상인지, 고려 혹은 중국의 기존 도상을 번각한 것인지는 현재로는 알수 없다. 송광사 화엄경변상도는 번각본이지만 유연하고 정교한 새김을 보여주고 있고, 저본의 양식이 왜곡되지 않게 잘 표현되어 있어 조선시대 변상도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의 하나로 손꼽을 수 있을 것이다.
    간기의 기록에 의거하여 이 판화를 새긴 각수는 日旭임을 알수 있다. 그는 1646 년 조계산선암사에서 간행한 법화경의 변상도를 판각한 변상도를 전문으로 판각하는 각수로 판단된다. 귀진사본이나 송광사본 변상도는 백여년의 시간차이가 있으나 각선의 양상이나, 존상의 형태 등에서 큰 차이를 발견하기 어렵다. 일욱은 底本의 선을 꼼꼼하고 정밀하게 살려 내어 번각본이지만 각선의 유연함과 섬세함이 살아있어 뛰어난 기량을 지닌 각수임을 알수 있다.
    1634 년 2 월부터 1635 년 5 월까지 순천 송광사에서 황해도 귀진사본을 저본으로 번각한『대방광불화엄경소』와 그 변상도는 양대전란 이후 조선불교 복원을 이끈 고승 벽암각성에의해 발원된 대규모의 판각사업이었다. 특히 변상도는 드라마틱하고 장려한 도상으로 주목되며, 변상도 전문각수 일욱에 의해 정교하고 깔끔하게 판각되었다. 그러므로 이 송광사 화엄경소와 변상도는 17 세기 중엽 조선시대 불교판화사의 대표 작품으로 손꼽을수 있으며 나아가 조선시대 인쇄문화사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할수 있다.

    영어초록

    Daebanggwangbul-hwaeomgyeong-so(大方廣佛華嚴經疏, Annotation of Avataṃska -Sūtra / Annotation of Buddhāvataṃska-Mahāvaipulya-Sūtra) is a vast scripture with 120 volumes. It is a great project to publish this scripture, that requires a great deal of material and human resources to prepare nearly three thousand woodblocks, dakpapers and ink, and dozens of engravers carved nonstop for two years. This project could only be initiated by the high priest, who has a great influence in the Buddhist community of the time, such as Byeok-am Gakseong.
    This frontispiece of Byeonsang-do(變相圖) is the representative and symbolic illustration of whole Avataṃska-Sūtra. This Hwaeomgyeong-byeonsang-do composed of eight pages engraved on the four woodblocks is the most encouraging and higher quality than others. The print successfully depicts the dramatic time and space in the world of Dharmakāya Buddha, huggings all Bodhisattvas with the light from the middle of his foreheads, leading them to the world of Buddha. This Hwaeomgyeong-byeonsang-do printed in Songgwang-sa Temple in Suncheon is re-produced one modeled after those of Gwijin-sa Temple in Hwanghae-do Province. Although it is a re-produced one, it shows a fine and flexible line, and it can be considered one of the most outstanding works among the Buddhist Byeonsang-do in Joseon Dynasty.
    We learned the engraver of this print is Ilwook(日旭) from the imprint. Despite the time more than a hundred years, it is difficult to find a big difference in the lines and form of figures in the prints of Gwijin-sa Temple and Songgwang-sa Temple. Ilwook carved meticulously and precisely along the lines of underdrawing, though Hwaeomgyeong-byeonsang-do of Songgwang-sa Temple is re-produced prints there's a lot of flexibility and delicacy in each line. Therefore we acknowledge that he is a specialist in Buddhist prints and he has a remarkable capacity for engraving.
    Therefore, the project for publishing Daebanggwangbul- hwaeomgyeong-so which was implemented by Songgwangsa Temple, is very meaningful in the printing history of the 17th century in Joseon Dynasty.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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