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에 간행된 목판본『六字大明王經』은 학계에서 흔히 『聖觀自在求修六字禪定』, 혹은 『육자선정』으로 불리는 경전이다. 이 글은 1560년본과 1567년본, 1908년본의 이본 3종을 소개하고 경전의 초간 시기와 경전의 바른 명칭, 국어학적인 특징을 살핀 것이다. <성관자재구수육자선정>은 경전의 체제 가운데 일부분일 뿐 실재 명칭은『육자대명왕경』일 가능성이 크다. 또한 발문에 기록된 시주명, 1560년본에서 낙장 된 44-45장의 부적, 대시주자 숙천 부사 최홍도(肅川府使崔弘渡), 판각 형태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이 책의 초간 시기가 1560년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 국어학적인 면에서 눈 여겨 볼만한 인명 표기가 1560년본과 1567년본의 시주질에 기록되어 있으며 방점, ‘ㆁ’, ‘ㅿ’ 등의 표기도 흥미롭다. 여러 가지 사항들을 종합해 본 결과 이 문헌의 본래 서명은 『六字大明王經』 또는 『觀世音六字大明王神呪經』일 가능성에 무게를 실고, 앞으로 앞선 시기의 동일본이 발견되어 여러 가지 의문점을 풀어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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